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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치적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서울시장〈선거〉전》
(평양 9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정치적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서울시장〈선거〉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서울시장《선거》전의 세력구도가 점차 선명해지고있다. 여야를 포함한 각계의 여러 인물들이 련이어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여들고있다.

민주개혁세력의 단일후보로 전망되고있는 변호사 박원순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이어 선진통일련합 등 보수단체들의 후원을 받고있는 전 법제처장 리석연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의사를 밝히였다. 한편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서도 당내후보경쟁이 치렬하다.

지금의 정세를 보면 서울시장《선거》전을 마치 《국회의원선거》전이나 《대통령선거》전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그럴만도 하다.력대로 남조선에서 《작은 〈대통령〉》자리로 불리우는 서울시장직은 정국의 주도권장악과 중요《선거》들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하기에 이번 서울시장《선거》는 다음해에 있게 될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 결정적영향을 미칠것으로 평가되고있다.

현재 남조선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되고있는 서울시의 25개 구중 21개 구청장자리를 민주당이 장악하고있다. 이것은 《선거》전에서 민주당에 유리한 측면이다. 지난 8월에 《한나라당》이 호소한 서울시주민투표를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데서 민주당출신 구청장들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남조선 각계에서 《한나라당》이 10여년간 차지해온 서울시장자리를 비《한나라당》인물이 차지할 때가 되였다는 여론이 강한데다 이미 민심의 지지를 잃고 휘청거리고있는 《한나라당》은 최근 련이어 터져나오는 집권자주변 인물들의 부정부패문제로 더욱 궁지에 몰리고있다.

이번 《선거》전에서 주목을 끄는것은 여야와 재야를 막론하고 모든 정치세력들이 단일후보를 내는데 힘을 집중하고있는 사실이다.

현재 민주개혁세력들은 박원순으로 서울시장후보를 단일화하려 하면서 거기에 힘을 넣고있다. 박원순은 자기가 당선되면 이전에 《한나라당》이 추진해오던 한강운하 등 민심낚기용토목공사《예산》들을 대폭 줄이고 삭감한 돈을 환경, 교육부문 등에 투자하겠다는 립장을 밝히고있다. 이미 남조선 각계의 광범한 지지를 받던 안철수가 서울시장《선거》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재야세력의 후보는 박원순으로 단일화되였다. 남조선정계를 뒤흔든 안철수돌풍의 영향도 있어 박원순에 대한 지지률은 계속 오르고있다고 한다. 민주당은 박원순과 당내의 《선거》출마희망자들의 립장을 조정하여 어떻게 하나 민주개혁세력의 단일후보를 낼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반면에 보수세력의 후보단일화전망은 어둡다.

《한나라당》도 여권의 단일후보를 내세운다고 하면서 보수계층속에서 일정한 지지를 받고있는 전 법제처장 리석연에게 기대를 걸었었다. 하지만 리석연은 《한나라당》의 입당권고를 거절하였다. 리석연으로서는 지금 민심을 잃고 난파선신세가 된 《한나라당》호에 오르는것이 불리하기때문이다.리석연을 밀어주고있는 선진통일련합도 《한나라당》이 《해체수준의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끝까지 독자적으로 나갈것》이라고 우기고있다.

리석연끌어들이기작전이 실패하자 《한나라당》은 하는수없이 당내후보경쟁을 통해 서울시장후보를 뽑으려 하고있다. 현재 《한나라당》에서는 최고위원인 라경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론의되고있다. 그러나 그는 현재의 지지률을 놓고볼 때 박원순과 맞서기 어려운 형편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선거》를 앞두고 남조선에서는 《한나라당》에 불리한 고위집권층의 부정부패행위가 계속 드러나고있다.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전 《국무총리》실 차장 등 보수집권층의 핵심인물들이 저지른 부정부패행위들은 지금 남조선정계를 뒤흔들어놓고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현 집권자의 측근인물들이 관여된 부정부패사건들을 조사할 《특검》실시를 강하게 요구하고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공세앞에 쩔쩔 매며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고 푸념하고있다고 한다. 남조선언론들은 서울시장《선거》를 앞둔 《한나라당》에 《빨간 등이 켜졌다.》고 보도하고있다. 기분이 처진 《한나라당》의 라경원은 《선거》전에 나서기도 전부터 《맥이 빠진다.》고 실토정을 하였다.

절망에 빠진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지금 친박계든 친리계든 할것없이 모두 박근혜에게 기대를 걸면서 그가 《선거》지원에 적극 나서줄것을 바라고있다. 하지만 박근혜는 아직 뚜렷한 립장을 보이지 않으면서 두고보자는 자세를 취하고있다.

지금 《한나라당》내에서는 벌써부터 참패를 예감하고 차후대책을 론의해야 한다는 비관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서울시장《선거》를 앞두고 커다란 정치적지각변동이 일어나고있다고 앞을 다투어 보도하고있다.

서울시장《선거》는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다. 민심을 기만우롱하며 오만하게 날뛰던 시정배들이 인민의 심판을 받을 날이 다가오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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