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해상의 안전보장을 위하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구표면의 70%이상은 바다로 이루어져있다. 륙지보다 바다면적이 더 큰것으로 하여 지구는 푸른 행성으로도 불리우고있다.
수많은 나라들이 무역이나 수송수요를 해상을 통하여 실현하고있다. 해상을 통한 나라들사이의 교류가 보다 활발히 진행되고있다.그런데 해상에서 비법적인 행위를 비롯한 일련의 비정상적인 현상들이 나타남으로써 국제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키고있다.이로 하여 세계적으로 해상에서의 안전담보와 바다오염 등 문제들을 해결하는것이 절실한 요구로 제기되고있다.
이러한 현실적요구로부터 출발하여 국제해사기구 제11차총회 결정에 따라 세계해사의 날이 제정되였다.
국제적으로 세계해사의 날은 매해 9월 마지막주의 어느 하루로 정하고 기념하고있다.
해마다 이날을 맞으며 국제해사기구는 사람들에게 항해의 안전담보, 바다오염방지 등 문제들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인식시키며 그 해결을 위한 국제적관심을 높이게 하고있다.
국제해사기구는 해마다 세계해사의 날의 주제를 정하고 해양활동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벌리고있다. 올해 세계해사의 날의 주제는 《해적행위:일치대응》이다.
세계적으로 해적행위는 현시기 해상활동에서 하나의 난문제로 제기되고있다. 얼마전 국제해사기구는 올해 1.4분기에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해적들의 공격사건은 142건으로서 사상 최고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그가운데서 소말리아해역에서 발생한 해적들의 공격사건은 97건으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건이나 더 늘어났다고 한다.
지난해에도 해적들은 선박들을 기습공격하고 랍치하여 약 1, 200명을 인질로 억류하였다고 한다. 그들중에는 해적들에게 몸값으로 많은 돈을 주고 풀려나온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사살된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해적행위는 날이 갈수록 교묘하고 횡포해지고있다. 해적들은 대형선박으로부터 작은 배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것이 유조선이든 화물선이든 가리지 않고 공격대상으로 삼고있다.
해적행위가 그치지 않는것으로 하여 국제적으로 해상에서의 사람들의 생명안전문제가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또한 해적들이 랍치한 선원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우고있기때문에 인질안전문제가 제기되고있다.
해적행위는 몇몇 개별적인 나라들의 노력에 의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국제사회성원들이 합심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현재 가장 위험한 해역들에서 여러 나라 군함들의 공동작전으로 해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이 벌어지고있다.
실례로 인디아양에서는 현재 유럽동맹과 중국, 로씨야, 인디아 등 나라들의 함선들로 해적행위방지와 해적소탕활동이 진행되고있다.
올해 11월에 국제해사기구 제27차총회가 진행된다고 한다.총회에서는 주요하게 해상테로방지 및 해상안전보장문제, 해상환경보호협약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토의될것으로 예견되고있다.
우리 나라는 1986년 4월에 국제해사기구 성원국으로 되였다.우리 나라는 국제해사기구활동에 성실히 참가하고있으며 해상운수 및 무역발전에 큰 관심을 돌리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국제해사관련 협약과 규정들의 요구에 맞게 해상에서의 사람들의 생명과 항행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이번 세계해사의 날을 맞으며 국제적으로 《해적행위:일치대응》의 주제밑에 여러가지 사업들이 진행되고있다. 이것은 국제해사기구의 활동을 추동하는데 기여하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