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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씨비리 및 원동지역발전을 위한 노력》
(평양 9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씨비리 및 원동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로씨야에서 싸할린-하바롭스크-울라지보스또크가스수송관건설이 완공되였다. 가스관은 총연장길이가 1,350㎞, 년간납입량이 300억㎥로서 2년 남짓한 기간에 건설되였다고 한다.원동지역을 가로지르는 가스관건설이 완공됨으로써 로씨야 원동지역 주민들의 경제, 문화생활에서 새로운 전진을 가져올수 있게 되였다.

최근 울라지보스또크를 방문한 로씨야수상 뿌찐은 이 가스관의 시동단추를 누르면서 완공을 축하하였다. 그는 《싸할린가스덕분으로 울라지보스또크에서 제2화력발전소가 더이상 연기를 내뿜지 않을것이다.가스가격은 화력발전소용중유보다 6배나 더 눅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그는 연해변강행정장관에게 앞으로 2년기간에 주민용난방사용료를 안정시킬데 대한 지시를 주고 《가즈쁘롬》회사가 다른 나라들에는 가스 1,000㎥ 당 400US$로 판매하지만 국내주민들을 위해 140US$로 가격을 설정하였다고 하면서 얼마든지 주민용난방사용료를 줄일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것은 로씨야정부가 원동지역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 안정시키는데 큰 관심을 돌리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씨비리, 원동지역의 철도부문을 추켜세우기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있다.

얼마전 로씨야철도주식회사 가 원동철도국의 발전강령을 작성발표하였다. 원동철도국은 원동, 자바이깔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 동부씨비리철도를 포괄하고있으며 씨비리 및 원동련방구에 전개되여있다. 원동철도국은 로씨야철도 전체 운영구간의 21%, 전체 철도화물수송량의 31%, 1㎞ 당 화물통과능력은 3,600만t을 담당하고있다고 한다. 2010년 원동철도로 수송한 화물량은 9,550만t으로서 2009년에 비해 20.7% 늘어났다. 이것은 로씨야철도부문에서 원동철도국이 차지하는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말해준다.이번에 발표된 원동철도국의 발전강령은 로씨야가 원동지역의 철도부문 발전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원동철도국의 발전강령에 의하면 2011-2015년기간에 원동철도국에서 맡아보는 3,230㎞의 구간에 대한 상부구조개조, 하바롭스크를 비롯한 여러 철도역 및 철도분기점들에 대한 수리 및 현대화공사가 계획되여있다. 또한 많은 철도분기점과 린접항구사이의 화물수송량을 전망적으로 늘이기 위한 바이깔-아무르철길의 통과능력을 확장하고 2,700㎞에 달하는 꾸즈네쪼브스끼차굴을 새로 건설하며 수많은 철길구간들에 대한 정비사업 등이 발전강령에 포함되여있다. 중요한 문제는 자금이다.

로씨야정부는 자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들을 세우고있다. 지난 12일 로씨야의 이르꾸쯔크에서 제7차 바이깔경제연단이 진행되였다. 연단에는 지역발전상, 에네르기상, 로씨야철도주식회사 총사장을 비롯한 로씨야련방의 중앙 및 지역정권기관 일군들과 다른 나라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연단에서는 씨비리 및 원동지역의 과학기술발전, 림업, 농업부문 현대화, 교통운수부문 발전, 에네르기절약과 효과성, 환경보호에 대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연단에서 로씨야 지역발전상은 씨비리 및 원동지역에 대한 련방예산을 더욱 늘일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에 의하면 로씨야련방 정부는 2011년에 362억Rbl, 2012년과 2013년에 540억Rbl을 더 지출하려 하고있다. 보충되는 예산은 싸할린주와 부랴찌야공화국, 자바이깔스크변강지역 주민들의 생활개선과 문화 및 보건부문 대상건설, 난방 및 먹는물공급, 울란-우데비행장개건 등에 리용된다고 한다.지금까지 《2013년까지의 원동 및 자바이깔리예지역 사회경제발전》계획실현에 총 955억Rbl이 지출되였으며 그중 련방예산은 680억Rbl에 달하였다고 한다. 이 자금에 의하여 지금까지 161개 대상건설이 완공되였다고 한다.

로씨야에서 씨비리 및 원동지역발전에 힘을 넣고있는 사실은 원동련방종합대학건설정형을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원동련방종합대학은 로씨야교육의 주요기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과학, 교육, 기술의 거점으로 된다고 한다. 지금 이 대학구역에는 앞으로 진행되게 될 아페크수뇌자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30개 나라에서 오는 대표단들의 숙식을 보장할수 있는 5동의 호텔들이 세워졌으며 2만 5,000명의 대학생들을 수용할수 있는 기숙사, 도서관, 식당, 체육관이 건설되였다.

얼마전 건설중에 있는 이 대학을 돌아본 로씨야수상은 지금까지 로씨야에서 원동련방종합대학과 같은 건설계획이 실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이 대학은 강력한 지능개발기지로 되여야 한다, 연해변강의 미래가 원동련방종합대학의 역할에 달려있다, 원동련방종합대학의 초미의 과제는 간부진영을 잘 꾸리는것이다라고 언명하였다.

사실들은 로씨야에서 씨비리 및 원동지역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적극 추진시켜나가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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