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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분노한 앙까라,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평양 9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분노한 앙까라,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5월에 발생한 《마비 마르마라》호사건의 여파가 오늘까지 지속되고있다.

하다면 《마비 마르마라》호사건이란 어떤것인가에 대해 보기로 하자.

지난해 국제인도주의단체들은 이스라엘에 의하여 봉쇄된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 인도주의물자를 전달할 목적밑에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을 조직하고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로의 항해를 진행하였다.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로 향한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의 항해는 순전히 인도주의적성격을 띠는것으로서 문제될것이란 하나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군은 무력으로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의 앞길을 가로막고 평화적인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야만적인 무장공격을 감행하여나섰다. 하여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에 소속된 뛰르끼예선박 《마비 마르마라》호에 승선하고있던 뛰르끼예민간인 9명이 이스라엘군에게 무참히 사살되였다.

인도주의적인 목적밑에 항해하는 평화적인 선박을 백주에 무력으로 공격하고 아무러한 자체방위수단도 갖추지 못하고있는 민간인들에게 총탄을 마구 란사하여 무참히 사살한 이스라엘군의 만행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켰다.

더욱 엄중한것은 이스라엘이 자기의 민간인학살범죄에 대해 사죄하기는커녕 합법성을 부여하며 정당화해나선 사실이다.

이스라엘은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의 항해를 비법적인것으로 몰아붙임으로써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 대한 저들의 봉쇄를 합리화하고 나아가서 저들의 령토팽창정책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보려고 꾀하였던것이다.

이스라엘의 철면피한 행위는 뛰르끼예의 격렬한 분노를 자아냈다.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뛰르끼예정부는 자기 나라의 자주권을 란폭히 침해하고 자국민간인들을 무참히 사살한 이스라엘의 행위를 가장 야만적인 행위로 규탄하면서 이스라엘이 이에 대해 사죄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뛰르끼예의 요구는 너무도 당연한것이지만 이스라엘의 거부적인 태도로 하여 오늘까지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이것이 《마비 마르마라》호사건이다.

사건이 발생한지 1년수개월이 지났지만 이스라엘의 태도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

저들이 저지른 뛰르끼예민간인학살범죄에 대해 이스라엘은 더욱 오만한 태도를 취하고있으며 이것으로 하여 뛰르끼예-이스라엘관계가 팽팽해지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수상사무소는 성명을 발표하여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장공격은 《합법적인 정당방위》이며 따라서 국제인도주의원조선단공격에 대해 사죄하라는 뛰르끼예정부의 요구에 이스라엘은 응할수 없다고 다시금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수상 네타냐후는 저들이 뛰르끼예와의 관계악화를 결코 원하지 않는다느니 뭐니 하면서 쌍무관계정상화를 운운하였다.

이것은 이스라엘은 절대로 사죄할수 없으니 뛰르끼예가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양보하라는 소리와 같다.

평화적인 뛰르끼예민간인 9명을 백주에 사살하고도 사죄한마디 하기 싫어 이러쿵저러쿵 요술을 피우는 이스라엘의 철면피한 태도는 뛰르끼예정부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극도로 분노한 뛰르끼예는 자국주재 이스라엘대사를 추방하는것과 함께 이스라엘과의 군사교류를 전면중단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였는가 하면 이스라엘에 주재하는 자국외교대표의 지위를 2등서기관급으로 낮추는 추가적조치를 단행하였다.

이뿐이 아니다.

뛰르끼예외무상은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와 요르단강서안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강점은 명백히 비법적인것이라고 하면서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비법적인 봉쇄를 신랄히 비난하였다. 계속하여 그는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비법적인 강점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투쟁하려는 자국정부의 립장을 천명하였다.

최근 팔레스티나의 유엔가입신청결정을 계기로 긴장해지고있는 팔레스티나-이스라엘관계, 에짚트병사사살로 악화된 에짚트-이스라엘관계에 이어 날로 격화되고있는 뛰르끼예-이스라엘관계는 이스라엘침략자들이야말로 겉으로는 지역의 평화요, 관계완화요 하고 떠들어대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지역평화의 교란자, 암적존재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이에 대하여 보도하면서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자기의 뛰르끼예민간인사살범죄에 대해 사죄하지 않는 한 앙까라의 분노는 더욱 격렬해지게 될것이며 이것으로 하여 이스라엘이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평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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