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국제적우려를 자아내는 싸이버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콤퓨터는 현대과학기술발전의 산물로서 사회경제발전을 촉진시키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률적인 정보기술수단이다. 현시대에 와서 콤퓨터가 쓰이지 않는 부문이란 없다.
그러나 인류의 문명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콤퓨터가 각종 범죄행위에 리용되고있으며 이 과정에 콤퓨터비루스들이 대량 전파되고있다.
국제적인 콤퓨터망체계를 통하여 비루스가 퍼짐으로써 수많은 자료들이 파괴, 루출되고 싸이버범죄가 성행하고있다.
문제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이 이러한 현상들을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정보전과 내정간섭, 침략책동을 더욱 로골화하기 위한 구실로 리용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자기 나라에서 국회상원의 웨브싸이트가 해킹당한 사실, 중앙정보국의 홈페지가 해킹당하여 일시 열리지 않은 사실, 어느 한 텔레비죤방송국의 콤퓨터망에 대통령이 암살되였다는 소식이 실려 일대 소동이 일어난 사실 등을 가지고 싸이버공격에 대해 요란하게 떠들어대고있다.
미국의 한 해커집단이 국회상원의 웨브싸이트해킹사건 등을 자기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하였다고 한다.
미국이 범죄의 왕국이라는것은 이미 세상에 알려진 사실이다.
얼마전에도 미국의 군수독점체인 《록키드 마틴》회사가 싸이버공격을 받아 일대 소동이 일어났었다.
콤퓨터보안체계가 안전하다고 장담하던 회사측은 사회여론에 못 이겨 사건이 일어난지 1주일후에야 그에 대해 마지 못해 인정하였다.
이 사실이 통보되자 국방성과 국내안전성 등 미국의 정부기관들이 회사측과 함께 대응조치를 취한다 어쩐다 하며 복닥소동을 피웠다.미국의 군사력을 떠받들고있다고 하는 《록키드 마틴》회사가 싸이버공격을 받았으니 미국으로서는 그야말로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미국은 안팎으로부터의 싸이버공격에 직면하여 고심하고있다.
미국방성은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해커공격을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무력까지 사용하여 대응할 싸이버전략을 발표하였다.
기술적면에서 볼 때 싸이버공격을 가해온 외부의 망주소를 알아낼수는 있지만 누가 콤퓨터를 그러한 공격에 리용하고있는가에 대해서는 밝혀내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있다. 싸이버공격자를 정확히 알아내지 못한 상태에서 누구도 군사적보복조치를 취하는것을 합법화할수 없다.이런 조건에서 미국은 다른 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침략하고 간섭하기 위한 새로운 구실을 찾으려 하고있다.
원래 싸이버전은 5차원공간을 리용하여 주로 자기를 로출시키지 않고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미국이 고안해낸 특수한 형태의 침략과 군사적간섭방식이다.
사실 싸이버전의 주범은 미국이다.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은 그 무슨 《국가안전》의 미명하에 다른 나라들을 걸고들면서 콤퓨터를 리용한 각종 범죄행위들을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다. 특히 그들은 인터네트공간을 새로운 군사령역으로 여기고 여기에서 패권을 틀어쥐려 하고있다.
이로 하여 사회경제적진보와 인류의 문명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수많은 정보기술수단들이 《정보전쟁》에 리용되고있으며 그것은 나라들사이의 마찰을 일으키고있다.
얼마전 이란의 한 고위국회의원은 《오늘날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은 사회여론을 조성하여 민주주의국가들에서 정부들을 전복하기 위한 〈쏘프트혁명〉에로 이행하였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은 2011년도 《중국과 관련한 군사 및 안전발전》이라는 년례보고서에서 중국의 국방 및 군대건설을 비난하면서 중국의 우주 및 네트워크안전정책에 대해 의문시하였다.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사실을 외곡한 미국의 년례보고서내용에 반대립장을 표명하였다.
꾸바신문 《그란마》는 자기 나라를 반대하는 미국의 싸이버전책동을 폭로규탄하는 글을 실었다. 신문은 미국이 꾸바에 위성안테나를 비롯한 설비들을 몰래 들이밀어 비밀인터네트접속을 실현하고 그를 통하여 류언비어를 퍼뜨리고 사회적불안정을 조성함으로써 꾸바내부를 와해시키려 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신문은 또한 미국이 최신프로그람들을 자기 나라에 들여보내여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망을 형성하고 수자화된 문서들을 송수신하는 체계를 확립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반꾸바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고 폭로하였다.
미국의 학술단체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의 어느 한 연구담당책임자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미국이 싸이버전에 대한 이중적인 자막대기를 가지고서는 외부로부터의 해킹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울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미행정부는 외국이 개입된 해킹은 전쟁행위로 간주하면서도 자기 나라에서 벌어지는 싸이버공격은 통상적인것으로 여긴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미국이 해킹에 대해 비밀주의를 고집하면 다른 나라에 대한 싸이버공격의 진상을 밝히는데 장애로 된다고 하면서 미행정부가 모든 해킹에 대하여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현재 싸이버범죄에 대해 장악, 통제하고 그것을 공정하게 정확히 평가할수 있는 국제법적틀거리가 마련되여있지 않다.
로씨야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은 싸이버범죄를 반대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법적성격을 띠는 강령을 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싸이버공격대책에 관한 국제회의가 오는 11월 영국의 런던에서 열리게 된다. 회의에는 약 80개의 정부 및 국제기구들, 비정부조직과 싸이버문제와 관련한 기업들 등이 참가할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사회성원들은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의 싸이버전 책동에 각성을 높이면서 그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