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전국녀성련대와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 준비위원회가 9월 30일 서울의 미국대사관주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녀학생을 성폭행한 미군범죄자를 처벌할것을 요구하였다.
기자회견에서는 발언들에 이어 회견문이 랑독되였다.
회견문은 경기도 동두천경찰서가 18살난 남조선녀학생을 성폭행한 미제2사단소속 미군범죄자를 미군측에 그대로 넘겨주었다고 규탄하였다.
올해 2월에도 동두천에서 미군이 남조선 로인부부를 폭행한것을 비롯하여 미군범죄가 계속되고있다고 회견문은 지적하였다.
이것은 신효순, 심미선 두 녀학생을 장갑차로 무참히 깔아죽인 미군이 무죄석방되였던 그때처럼 불평등한 《행정협정》에 의해 미군범죄자들을 엄하게 처리하지 못하고있기때문이라고 회견문은 개탄하였다.
회견문은 미군측이 《유감》이니 뭐니 하고있는것은 남조선국민들의 반미감정이 멀지 않아 있게 될 남조선미국당국자회담에 영향이 미치는것을 막는것과 함께 다음해 선거들에서 자기 앞잡이들이 떨어지는것을 우려한데로부터 나온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남조선국민들의 반미감정을 우려한다면 《행정협정》부터 개정해야 할것이라고 회견문은 주장하였다.
회견문은 성폭행범죄자를 즉시 구속하지 않는다면 2002년 두 녀중학생 살해사건때와 같은 거대한 초불항쟁으로 맞설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한편 남조선의 민주로동당 부대변인도 9월 29일에 발표한 론평에서 미군에 치외법권을 주는 불평등한 협정이 그대로 있는 한 미군의 범죄행위는 그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론평은 미군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행정협정》을 전면개정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