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체질적악습을 드러낸 부정부패사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집권자측근인물들의 권력형부정부패사건들이 하루가 멀다하게 폭로되고있다.
지난 9월 28일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였던 김두우가 검찰에 구속되였다.이보다 앞서 김두우는 부산저축은행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의 호출을 받자 자진사퇴하였다.부산저축은행사건으로 청와대 고위인물이 검찰에 구속되기는 처음이다.더우기 김두우로 말하면 현 《정권》하에서 지난 3년 8개월동안 정무, 홍보, 기획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해온 남조선집권자의 최측근인물이다.김두우는 《결백하다.》고 항변했지만 집권층안에서는 《검찰이 〈대통령〉의 최측근을 재판에 회부할 자신이 없다면 소환할수 있겠는가.》고 하며 우려하고있다.
올해 2월 부산저축은행그룹 계렬회사가 차례로 영업정지를 당할 당시 항간에서는 부산저축은행이 그것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과 《정부》관계자들을 상대로 필사적인 막후공작을 벌렸다는 소문이 나돌았다.그런데 요즘 그 흑막속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것이다.일인즉 저축은행사건수사가 시작되자 5개월동안 카나다 등으로 도피했던 박태규라는자가 지난 8월 28일 남조선에 돌아와 스스로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터졌다.그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의 핵심막후교섭자로서 사건의 흑막을 잘 알고있는 사람이다.원래 박태규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부회장으로부터 저축은행강제차압처분을 막기 위해 막후교섭자금명목으로 17억원을 받았는데 그중 2억원을 돌려주고 나머지 15억원은 개인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박태규가 지난해에 김두우를 비밀리에 만나 막후공작을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검찰은 그에게서 《부산저축은행그룹의 강제차압을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모두 1억원안팎의 금품 등을 김두우에게 주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검찰의 김두우호출과 구속은 이에 따른것이다.
바빠난것은 보수집권세력이다.집권층내부에서는 《력대 〈정권〉의 말기때마다 터지던 권력형부정부패사건이 본격적으로 터져 권력루수현상이 앞당겨지는것이 아닌가.》하는 탄식이 쏟아지고있다.여론들은 박태규와 김두우관계가 드러난 이상 부산저축은행사건에 현 《정권》의 다른 핵심인물들도 련루되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있다.결국 김두우사건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것이다.이미 김두우를 통해 금융감독원 등 《정부》관계자들에게 검은돈이 전달된것으로 확인되여 수사가 집중되고있다.더구나 김두우가 단순히 공작자금의 전달자역할을 넘어서 직접 영향력을 행사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부산저축은행사건에 련루되여 이미 재판에 넘겨진 전 감사원 감사위원 은진수와 현재 불구속, 기소된 김해수 전 《대통령》정무1비서관도 현 집권자의 측근이여서 보수집권세력은 더욱 수세에 몰리게 되였다.
설상가상으로 청와대에서《소리없는 실세》역할을 하던 김두우가 법정에 나서게 된것을 계기로 다른 측근부정부패사건들이 파도처럼 겹쳐들고있다.최근까지 청와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인물도 검찰수사선상에 오르고 여기에 남조선의 SLS그룹 회장 리국철이 현 《정권》창출의 《공신》인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수년간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하면서 집권층의 부정부패사건이 마치도 막혔던 물목이 터지듯이 련속 쏟아져나오고있다.얼마나 바빠났으면 청와대가 최근 련이어 드러나는 사건이 《아직은 검찰이 수사중인 사안》이라고 눅잦혀보려 하였겠는가.
그러나 그것은 수렁속에서의 공연한 발버둥질이였다.리국철회장은 언론을 통해 《신재민 전 차관이 기자생활을 하던 2002년부터 매달 300만~1,000만원씩 주었으며 리명박의 〈대통령선거〉운동 등 때에는 최고 1억원까지 지급했다.》고 폭로하였을뿐아니라 신재민이 썼다는 SLS그룹의 물품,금액 등의 상세한 내용을 증거자료로 가지고있다고 까밝혔다.또한 그는 현 집권자와 그의 형 리상득과 함께 《어둠속의 삼각권력》이라고 불리우는 전 지식경제부 차관 박영준에게도 외국출장을 나갔을 때 현지회사에서 수백만원분의 특별봉사를 제공했다고 주장하고있다.당사자들이 《사실무근》이라고 항변하고있지만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나겠는가.
보수집권세력이 너무도 당황하여 사건의 흐름만을 지켜보며 진땀을 빼는데 이번에는 불쑥 이런 소식도 전해졌다.현 집권자의 4촌형과 5촌조카 2명이 4대강사업참가를 미끼로 거액의 자금을 꿀꺽 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는것이다.그에 의하면 이자들은 2009년 8월 《〈대통령〉과 리상득의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인척들을 도와주기 위해 4대강사업권 등을 주기로 약속했다.》, 《투자를 하면 큰 리득을 볼수 있다.》고 하며 사기협잡의 방법으로 건설업자들의 투자를 유도하여 3억원의 자금을 가로챘다고 한다.터져나오는 권력형부정부패사건은 정말 끝이 없을상싶다.가뜩이나 살얼음장을 걸어가야 하는 집권말기에 잇달아 폭로되는 권력형부정부패사건으로 보수패당은 벙어리 랭가슴앓듯 하고있다.최근까지도 입만 벌리면 《부패척결》을 운운하던 보수집권세력이 오히려 그 칼날을 맞아야 할 범죄자의 처지에 몰린것이다.
남조선언론들은 련이어 폭로되는 권력형부정부패사건은 《임기말 권력루수현상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10월 26일 서울시장《선거》는 물론 다음해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정국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라고 평하고있다.그러지 않아도 서울시장《선거》를 코앞에 두고 정치적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사태에 당황한 보수집권세력이다.이런 가운데 련속 터지는 권력형부정부패사건은 보수패당을 더욱 불안초조케 하고있다.
현 집권자는 기울어지는 대세를 바로잡아보려고 《국무회의》를 벌려놓고 부정부패가 있을 경우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인물, 고위공직자와 여야정치인 등 누구를 막론하고 제한없이 《엄정하게 수사해 처벌하라.》고 들볶았다.그러나 그것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언론들은 련이어 폭로되는 권력형부정부패사건의 파국적후과를 간파한 《한나라당》이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 현 《정권》을 멀리하는 방향으로 나올것으로 예상하고있다.만약 서울시장《선거》에서 패하는 경우 《한나라당》은 청와대를 더욱 외면할것이라는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청와대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신세에 처하였다.
남조선보수세력은 이미 판이 기울어진 서울시장《선거》에 공연히 신경쓰며 속을 썩이지 말고 물의를 일으키는 련이은 권력형부정부패사건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나는것이 상책일것이라는것이 민심의 한결같은 주장이다.민심은 《부패척결》의 간판을 들고 오히려 권력형부정부패를 조장, 묵인하고 자래우는 반인민적인 《부패정권》을 절대로 용납치 않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