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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천만부당한 조건부타령
(평양 10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는 지금까지 6자회담재개를 위한 노력을 진지하게 기울여왔다.

6자회담은 우리만을 위한것이 아니며 따라서 우리만 노력하여 재개되는것도 아니다.

회담재개를 위해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면 다같이 평등하게 전제조건을 설정해야 하며 회담재개를 위한 신뢰조성이 필요하다고 해도 다같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이렇게 하는것이 9.19공동성명에서 공약한 동시행동원칙에 전적으로 부합된다.

우리는 6자회담을 전제조건없이 재개할것을 주장하고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회담재개를 위해 우리만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는듯이 그릇된 여론을 조성하고있다.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9월 21일 유엔총회 제66차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우리가 핵무기를 포기할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고있다.》고 하였다.

국무성 대변인, 남조선주재 미국대사를 비롯한 다른 미국관리들도 저저마다 나서서 우리의 《진정성》이 아직 《불충분》하며 6자회담이 재개되자면 비핵화의지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떠들고있다.

미국이 일방적인 전제조건을 고집하는것은 대화에 대한 그들의 진정성을 찾아볼수 없게 만들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태도는 미국이 말하는 대화가 진지한 대화가 아니라 지난 시기 흔히 그러했듯이 대통령선거와 같은 국내정치일정상의 고비를 넘기기 위한 땜때기식의 대화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자아내고있다.

미국이 전제조건부타령을 하고있는데는 또한 6자회담이 재개되지 못하고있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보려는 기도가 깔려있다고 볼수 밖에 없다.

우리의 대화재개노력을 그 무슨 《약점》으로 간주한다면 오산이다.

앞으로 6자회담이 계속 재개되지 못하고 끝내 때를 놓치게 된다해도 모든 사실자료들은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밝히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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