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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조의표시를 막는것이 〈장례례법〉인가》
(평양 10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조의표시를 막는것이 〈장례례법〉인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폭로된것처럼 최근 남조선보수패당은 박용길녀사가 사망한것과 관련하여 유가족과 장례위원회관계자들의 개성방문을 《전통적인 장례례법과 정서》를 운운하며 《불허》하는 추태를 부리였다.보수패당이 녀사의 유가족과 장례위원회관계자들의 개성방문을 차단한것은 용납 못할 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

이웃과 동족간에 생긴 불상사를 놓고 조의를 표시하는것은 조상대대로 내려온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이다.더우기 박용길녀사는 문익환목사의 부인으로서 남편과 함께 남조선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온 통일애국인사이다.녀사가 우리와 어떤 연고관계에 있는가 하는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우리측이 녀사가 사망한데 대해 매우 가슴아파하면서 북남관계가 악화될대로 악화된 속에서도 유가족과 장례위원회관계자들을 개성에서 만나 조의를 표시하려고 한것은 그 누가 보아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패당이 그 무슨 《전통적인 장례례법》과 《정서》를 구실로 남측장례위원회 관계자들이 개성에 오는것을 차단한것은 인륜도덕도 모르는 무뢰한들이나 할수 있는 망동이다.우리 민족이 대국상을 당했을 때 박용길녀사를 비롯하여 남조선인민들의 평양행 조문길을 야수적으로 가로막은것도 보수패당이다.이처럼 조상대대로 물려내려온 전통적인 미풍량속조차 짓밟은 무뢰한들이 《전통적인 장례례법》을 운운한것자체가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다.

보수패당은 《정서》를 운운하는데 6.15후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말아먹은 장본인이 도대체 누구인가.지금 온 민족은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책동으로 북남관계를 결딴낸 보수패당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면서 거덜이 난지 오랜 《대북정책》의 전면철회를 요구하고있다.바로 그러한 민심에 의해 최근 반통일대결광신자인 현인택이 통일부장관자리에서 쫓겨났다.통일부장관교체이후 남조선에서는 북남관계개선에 대해 기대를 거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보수패당은 여전히 《원칙고수》니, 《전제조건》이니 하는것들을 내돌리면서 동족대결소동을 일삼고있다.보수패당이 당치 않게 《정서》라는것을 구실로 내걸고 박용길녀사의 사망과 관련한 개성접촉을 차단한것도 그러한 반공화국대결책동의 연장선우에서 감행된것이다.이것은 보수패당의 《대북정책》에서 그 어떤 변화도 없으며 그들에게 북남관계개선의지도 없다는것을 실증해준다.

하기에 지금 온 겨레는 동족의 조의표시도 가로막은 괴뢰패당의 무지막지한 반인륜적범죄행위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해하면서 역적들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동족의 조의표시마저 가로막으면서 동족대결책동에 미쳐날뛰는 역적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보수패당은 저들이 저지른 죄악에 대해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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