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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등치고 배만진다》-미군무인기공습
(평양 10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단평 《등치고 배만진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올해에 들어와 미군의 무인기공습으로 파키스탄에서 440여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그중 어린이들은 약 170명에 달한다.이것은 두말할것 없이 미군의 고의적인 살인행위이다.그런데 미당국자들은 그것이 《오폭》이니 뭐니 하면서 일반시민이 죽게 한것은 《잘못》이며 그런 사건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을것이라고 넉두리를 늘어놓았다.

그런가하면 미국방성 당국자들은 자국군대가 《군복을 입지 않은 무장세력과 시민을 구별하기는 힘들다.》고 하면서 그들이 일반시민인줄 모르고 그랬다고 시치미를 뗐다.그야말로 등치고 배만지는 교활한 수작이다.

미국의 언행은 마치 강도가 대낮에 남의 집에 뛰여들어 강도질과 살인을 하고는 그 무슨 실수를 한듯이 사과하는척 하는것과 같다.

미군무인기공습에 의한 파키스탄인살륙행위는 국제법과 파키스탄의 자주권을 유린한 범죄행위이다.국제법에는 교전일방도 아닌 나라의 국경을 침범하여 민간인들을 살해해도 무방하다는 조항은 없다.미군의 엄중한 살인범죄행위를 《오폭》이니, 《잘못》이니 하는 말장난으로 얼버무려버릴수 있겠는가.

더우기 미군이 살해한 파키스탄사람들이 일반시민인줄 몰랐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미당국자들의 말장난은 미군의 살인만행에 대한 세계적인 비난의 화살을 모면해보려는 얕은 수작이다.오늘과 같은 밝은 세상에서는 그따위 서푼짜리 요술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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