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하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미국의 침략정책에 추종하는 보수당국의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투쟁이 격렬하게 계속되고있다.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해군기지건설을 강행추진하여 어떻게 하나 제주도를 침략전쟁의 전초기지로 만들려는 보수당국의 망동은 인민들의 거세찬 항거를 불러일으키고있다.지금 당국의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여 남조선 전지역은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고있다.이르는 곳마다에서는 《전쟁을 조장하는 기지건설 필요없다.》, 《해군기지건설을 백지화하라.》, 《폭압무력 철수하라.》, 《평화를 되찾을 때까지 투쟁할것이다.》등의 함성이 세차게 울려나오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당국은 경찰병력을 내몰아 제주해군기지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굴착기를 강제로 공사장에 들이미는 등 강권과 폭압에 더욱 매달리고있다.하지만 전쟁을 반대하고 삶의 터전과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하여 떨쳐나선 인민들의 투쟁기세는 더욱 높아지고있다.
얼마전 제주도에 고향을 두고있는 여러 지방의 주민들은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제주인선언》을 발표하였다.선언문은 당국의 기지건설강행책동을 군사적경쟁과 긴장을 고조시키고 평화를 파괴하는 용납 못할 망동으로 단죄하였다.참가자들은 한결같이 기지건설을 백지화할것을 주장하면서 제주해군기지건설사업의 무효를 선언하고 과감한 투쟁을 벌릴 의지를 피력하였다.
남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도 최근 국방부 관계자가 미군의 제주해군기지사용과 관련하여 야당의원이 제기한 질문에 거짓대답을 한것을 규탄하면서 기지건설반대투쟁에 련대성을 표시하였다.단체는 보수당국이 마치도 미군이 기지를 사용하려는 경우 저들의 승인을 받아야만 하는것처럼 떠들어대고있지만 사실 불평등한 남조선미국《호상방위조약》을 놓고볼 때 그것은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조소하였다.계속하여 단체는 미국이 원하는대로 자기 무력을 남조선의 어느곳이든 배치할수 있는것이 오늘의 비극적현실이라고 개탄하면서 실제로 지난 시기 미국이 남조선당국에 통보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북의 핵문제에 대응한다는 구실로 수많은 병력을 남조선에 비밀리에 끌어들인 사실을 상기시키였다.단체는 당국의 무모한 기지건설책동은 동북아시아지역의 군사적긴장을 높여 오히려 지역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근원이 될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제주도에는 절대로 미항공모함전단이 제 마음대로 드나들게 할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제주도의 강정마을주민들과 평화운동가들도 9월 20일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를 파괴하면서까지 공사를 강행하려는 보수당국의 책동에 견결히 맞서 투쟁을 전개하였다.같은 날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로동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시민사회단체, 야당세력 등과 함께 서울에서 당국의 책동에 대처하여 비상시국회의를 가지였다.회의에 참가한 각계 단체대표들은 《제주도는 랭전과 대결의 섬이 아닌 평화의 섬으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당국이 해군기지건설책동에 《국책》의 보자기를 씌워 파쑈몽둥이를 휘두르고 주민들의 생존권을 마구 침해하고있다고 폭로하였다.단체들은 강력한 련대련합으로 당국의 제주해군기지건설책동에 맞서 투쟁해나갈 립장을 천명하였다.
보수당국의 제주해군기지건설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격렬해지고있으며 투쟁규모도 전지역적범위로 확대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