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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유산 《고려로사방》
(평양 10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귀중한 민족문화유산가운데는 6세기말에 편찬된 《고려로사방》도 있다.

《고려로사방》은 고구려사람들이 오랜 기간 질병과의 투쟁과정에서 얻은 경험에 기초한 진단과 효과적인 처방들을 종합하여 묶어놓은 고려림상치료에 관한 의학서적이다.

책에는 세가지 부류의 각기병중의 하나인 각기충심치료법도 서술되여있다.

당시 고구려사람들은 이 병에 걸렸을 때 그것이 심장에 변화를 일으켜 중태에 빠지게 된다는 사실을 림상적관찰과 경험에 기초하여 밝혀냈을뿐아니라 그에 맞는 처방도 내놓았다.

중국 당나라시기의 유명한 의서인 《외대비요》에는 이 각기병에 걸리면 고치기 힘든데 반드시 《고려로사방》에 있는 처방을 쓰면 낫는다고 씌여져있다.

고구려의 우수한 치료경험과 성과들은 세기를 이어가며 고려시기에는 《향약간이방》에, 리조시기에는 《향약집성방》등에 수록되여 전해지고있으며 이웃나라들에까지 널리 보급되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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