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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북극자원을 둘러싼 치렬한 쟁탈전》
(평양 10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북극자원을 둘러싼 치렬한 쟁탈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구륙지면적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북극, 지금 북극지역에 대한 주권을 행사하려는 린접국가들의 다툼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

국제사회의 관심이 북극에 쏠리게 된것은 최근 몇년동안 지구의 대기온도가 상승하여 얼음산이 급격히 녹아내리면서 광대한 천연자원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지기 시작한것과 관련된다.

지금 북극의 얼음산은 유엔기후변화전문가위원회가 예측하였던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있는데 앞으로 30~40년이 지나면 북빙양의 여름철에는 얼음이 전혀 존재하지 않게 될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생태환경의 변화로 하여 생긴 북극자원개발의 기회를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놓치려 하지 않고있는것이다.

하다면 도대체 북극지역에 얼마만한 자원이 매장되여있길래 많은 나라들이 관심을 돌리고있는가.

초보적인 추산에 의하면 그린랜드섬 서쪽해안가와 동쪽해안 해저근처에 많은 천연가스, 원유가 매장되여있는데 이것은 전세계의 천연가스매장량의 30%, 전체 원유매장량의 10%에 해당한 량이라고 한다.

앞으로 얼음의 녹음과 더불어 북극에서 탐사가능지역이 확대되는 경우 자원의 발견은 더 늘어나게 된다.

때문에 심각한 에네르기고갈상태에 직면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북극자원개발에 국가의 장래운명을 걸고 벌써부터 북극쟁탈전에 열을 올리고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북극관련문제들은 주로 북극리사회 8개 성원국들(로씨야, 미국, 카나다, 노르웨이, 단마르크, 스웨리예, 핀란드, 이슬란드)에 의해 취급되여왔다.그러나 이 지역에 대한 경제적리해관계가 증대되면서 유럽동맹, 중국, 싱가포르, 이딸리아 등 여러 나라들이 북극리사회에 옵써버로 참가시켜줄것을 강력히 요구해나서고있다.

이 문제는 래년에 있게 될 북극리사회 상급회의에서 상정, 토의될것이라고 보도들은 전하고있다.

북극지역에 대한 령유권과 리권보호를 위한 움직임은 북빙양에 면해있는 린접국가들속에서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얼마전 단마르크정부는 자기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공식적인 북극전략을 발표하였다. 그에 의하면 단마르크는 북빙양이 매우 예민한 생태보존구로서 상업적개발이 억제되고 보호되여야 한다던 립장으로부터 전환하여 이 지역의 상업적 및 경제적잠재력을 개발하며 이것으로서 지역의 경제발전과 현지 주민들의 생활수준개선을 도모하려 하고있다.

단마르크의 새로운 북극전략발표에 세계의 많은 나라들과 기업체들이 관심을 표시하였다.

한편 단마르크정부는 그린랜드섬의 동쪽해안탐사허가증을 발급할 계획인데 이 허가증을 따내기 위해 북극의 주요렬강들이 경쟁적으로 달라붙고있다고 한다.

북극지역에 대한 령유권을 둘러싸고 카나다와 로씨야의 대립이 눈에 띄게 표면화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7월 카나다신문《토론토 썬》에 실린 기사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신문은 글에서 《로씨야인들이 온다. 그들은 자기의 힘을 시위하려 한다.…아마도 그들은 유용광물이 풍부하고 인적이 없는 론의의 대상인 이 지역에서 자기의 리익을 고수하려는것 같다. 카나다는 그들에게 주단을 깔아줄 생각이 없다.》라고 썼다.

기사내용에서 알수 있는바와 같이 북극에서의 령유권을 놓고 로씨야와 카나다가 치렬한 대립양상을 보이고있다.

로씨야의 경우를 놓고본다면 이 나라는 북빙양의 로모노쏘브해령에 대한 자국의 령유권을 주장하고있다. 로씨야는 그 근거로서 이 해령이 씨비리대륙붕의 련속이라는것이다. 현재 로씨야는 자기들의 주장을 안받침하기 위한 과학적조사활동을 강력히 추진시키고있다.

여론들은 만약 로모노쏘브해령이 씨비리대륙붕의 연장이라는것이 과학적으로 확증되면 로씨야가 북빙양의 광대한 지역을 차지할수 있게 될것이라고 보고있다.

로씨야는 북빙양의 령유권을 획득하기 위한 한 고리로 2개의 북극려단을 편성하고 군사인원들이 입을 특수군복과 특별히 제작된 군사기술기재 등 물질기술적보장사업과 관련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고있다.

북극지역에 대한 로씨야의 움직임에 대해 카나다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예민하게 반응하고있다.

카나다는 미국을 배제하는 조건에서 나토동맹국들과의 군사적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북극지역에 대한 로씨야의 침투를 견제해나가는 정책을 실시하고있다.

이와 함께 북극지역에서 큰 규모의 군사연습을 진행하는 등 군사활동을 강화해나가고있다.

북극지역개발 및 령유권다툼은 적지 않은 나라들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그것은 우선 일부 나라들의 전략적, 경제적리해관계가 이 지역에서 정면충돌하는 경우 그것이 전면전쟁으로 번지지 않겠는가 하는 우려이다. 또 다른 문제는 세계 여러 나라들이 북극지역개발에 무질서하게 참가하는 경우 중요한 생태보호구가 파괴되지 않겠는가 하는것이다.

때문에 세계의 많은 나라들과 환경보호전문가들이 북극지역개발에 관한 보다 엄격하고 통일적인 질서가 수립되여야 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특히 북극지역이 인류공동의 재산으로서 평화와 발전에 대한 인류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공정하게 취급되여야 한다는것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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