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국제친선전람관 총서관에는 아름다움과 현란한 색조화로 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대형꽃병이 있다.

이것은 위대한 김일성주석께 공화국창건 30돐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올린 매화무늬투각자기꽃병이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중국정부에서 특별히 마련한 꽃병은 중국의 이름있는 공예미술가들이 창작한 도안에 의거하여 도자공예의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광둥풍계에서 제작한것이다.

겉면에는 금빛,은빛으로 빛나는 매우 화려하고 섬세한 무늬들을 부각하고 가운데부분에는 3개의 층으로 투각장식을 하였다.

바깥층에는 매화꽃나무를,중간층에는 여러가지 아름다운 꽃을 담은 꽃바구니를,안층에는 꽃속에 춤추는 나비떼를 각각 부각하였다.

밑둥둘레에는 《중국광둥풍계특제》라는 글발이 있다.

중국의 한 공예전문가는 이 꽃병은 자기 나라의 현대도자공예술이 집대성된 걸작품이라고 말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