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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계도처에서는 나라와 민족, 종족들사이, 적대적인 세력들간에 무력분쟁과 전쟁이 그칠새없이 벌어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에 의하여 여러 나라들과 민족들의 자주권과 독립이 위협, 말살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파괴되고있다. 주권국가에 대한 공공연한 군사적공격으로 유엔성원국이 쑥대밭이 되고 새 사회건설과 발전이 제약당하는 엄중한 사태는 자주와 평화, 발전이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는 오늘날 력사의 비극이 아닐수 없다.
현실은 진보적인민들로 하여금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릴것을 더욱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자주화된 세계는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지배와 예속이 없고 침략과 전쟁이 없는 세계이다. 다시말하여 그것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친선적인 세계이며 자주성과 국제적정의, 평등과 공정성의 원칙에 기초한 국제관계, 국제질서가 확립된 민주화된 세계이다. 이러한 세계에서만이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다같이 평화로운 환경에서 자유롭고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며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발전과 공동의 부흥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인민대중은 력사무대에 등장한 초시기부터 자주성을 위한 투쟁을 벌려왔다. 오랜 기간에 걸친 이 력사적과정에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불길이 세계적판도에서 거세차게 타오르고 제국주의의 식민지지배체계가 무너져내렸다.
제국주의자들의 집요하고도 악랄한 반사회주의전략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련이어 좌절되고 인류의 자주위업실현에 많은 애로와 난관이 조성된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인류가 자주적인 새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일시적으로 생겨난 력사의 소용돌이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인민들이 자주성을 요구하며 수많은 나라들이 자주의 길로 나아가는것은 우리 시대의 기본추세이다.
매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은 세계자주화위업수행과 밀접히 련관되여있다. 자주성을 위한 개별적인 나라와 민족의 투쟁이 한 나라, 한 민족의 범위에서 벌어지는 민족적위업이라면 세계자주화를 위한 투쟁은 인류의 자주위업수행을 위한 국제적위업이다.
세계의 자주화는 개별적나라들의 자주성이 보장되고 그것이 세계적범위에로 확대되여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실현되게 된다.
개별적인 나라와 민족이 자주성을 실현하는것은 세계자주화위업을 다그치기 위해 나서는 필수적요구이다. 매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온 세계를 자주화하기 위한 투쟁과 불가분리적으로 련결되여있다. 그것은 서로 지지하고 보충하는 관계에 있다. 개별적나라 또는 일부 지역에서 자주화가 실현되였다고 하여도 세계에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이 존재하고 그들에 의해 침략과 전쟁이 계속되는 조건에서는 그것이 공고한것으로 될수 없다.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자면 자주를 지향하는 모든 나라들이 국가활동에서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매개 나라는 자기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조건,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에 맞는 정책을 작성하고 집행해나가야 한다.
자기 실정에 맞는 정책을 작성하고 집행해나가는것은 진보적나라들이 자주성을 견지하는데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근본원칙의 하나이다. 나라의 형편이 어렵고 정세가 복잡할수록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그래야 편향없이 나라의 자주적발전을 다그쳐나갈수 있다.
만약 자기의 힘을 믿지 않고 남의 도움을 바라거나 남의 처방을 가지고 자기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발전은 고사하고 결국에는 지배와 예속의 운명을 강요당하게 된다.
일부 나라들의 실태가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동유럽나라들에서 련이어 사회주의기발이 내리워진것은 이 나라들이 정치적자주성이 없이 큰 나라를 맹목적으로 추종한 결과로 빚어진것이다. 자기 식의 사회주의건설방식을 찾지 못하고 큰 나라가 주는 《지시》나 《결론》에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개혁》과 《개편》에 동조하던 나머지 차례진것은 사회주의의 좌절이였다.
오늘 일부 나라들이 국제관계에서 정치적자주성을 지키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과 발전된 나라들에 대한 환상에 포로되여 원칙을 저버림으로써 우여곡절을 겪고있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력사의 교훈은 진보와 발전을 지향하는 나라들은 자주성을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는것을 보여준다.
자주성에 기초한 나라들사이의 국가관계수립은 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근본요구이다. 대외관계에서 자주권을 철저히 행사하여야 한다. 매개 나라와 민족은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자기것을 다른 나라에 내리먹이는것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내정간섭은 본질에 있어서 자주권유린행위이며 건전한 국가관계를 파괴하는 위험한 현상이다.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은 외세의 온갖 간섭을 철저히 배격하며 남의 풍에 놀아나지 말아야 한다.
모든 나라와 민족은 평등과 호상존중의 원칙에서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야 하며 남의 자주권을 침해하지도 말고 자기의 자주권을 침해당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래야 나라와 민족들의 평등과 자주권이 보장될수 있다. 그렇게 되면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이 맥을 추지 못하게 되며 그 어떤 강권이나 지휘봉도 통하지 않게 될것이다.
지구상에서 지배와 예속을 없애자면 낡은 국제질서와 온갖 지배주의를 완전히 청산하여야 한다. 지배와 예속의 낡은 국제질서는 나라와 민족의 독립과 자주권을 침해하고 자주적인 발전과 새 세계건설을 억제하는 주요요인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나라들사이에 존재한 대결과 분쟁들은 다른 나라와 인민들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침해하는데로부터 산생된것이다.
지배주의는 자주를 지향하는 현시대의 추세에 배치된다. 침략과 전쟁은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을 지배, 예속시키고 인류의 문명을 파괴하며 인민들에게 불행과 재난을 가져다주는 반인륜적, 반력사적행위이다.
오늘에 와서 인간의 자주성을 유린하는 지배와 예속의 질서는 낡은 시대의 유물로서 어디서나 배격당하며 버림을 받고있다. 날을 따라 고조되고있는 국제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 제국주의자들의 강권행위에 대한 국제적반대배격, 새로운 국제질서수립을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투쟁 등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모든 자주력량이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원칙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고 제국주의에 공격의 예봉을 돌려야 한다. 세계자주화위업은 반제투쟁을 떠나서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
오늘 제국주의반동세력은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결탁하여 사회주의나라들을 비롯한 진보적나라들을 반대하는데 공격의 화살을 집중하고있다. 그들은 신식민주의적방법으로 발전도상나라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며 이 나라들의 독립과 자주권을 말살하고 식민지지배자의 옛 지위를 다시 차지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에 처한 제국주의자들은 그로부터의 출로를 전쟁에서 찾으려고 하면서 침략성, 호전성을 더욱 드러내고있다.
제국주의반동세력은 저들의 생존을 유지하고 지배주의야망을 이루어보려는 공통된 리해관계와 목적밑에 서로 결탁하여 자주력량을 공격해나서고있다. 이것은 세계자주화위업에 대한 커다란 위협으로, 엄중한 도전으로 된다. 자기 나라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간섭과 침략이 아니라고 하여 반제투쟁을 약화시키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에 문을 열어주는것이나 다름없다.
자주성을 옹호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제국주의와의 투쟁을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내세우고 제국주의자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 그래야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이 보장되고 세계자주화위업이 전진할수 있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친선과 단결을 강화하여야 한다. 단결은 위력한 힘의 원천이며 승리의 결정적담보이다.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은 단결의 원칙에서 나라들사이에 존재하는 의견상이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풀어나가며 어떤 경우에도 제국주의자들의 교활한 분렬리간, 분쟁조장책동에 속아넘어가거나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제국주의자들의 분렬리간, 지배주의적책동을 단결된 힘으로 짓부셔버려야 한다.
우리 인민은 자주의 기치,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건설위업의 승리를 이룩할 굳은 각오와 결의에 넘쳐 힘차게 투쟁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자주화된 새 세계건설을 다그치는데 이바지하고있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반제자주를 위한 투쟁을 더욱 강화해나감으로써 세계자주화위업의 승리를 반드시 성취하고야말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