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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침략군에 의해 당하는 치욕과 불행》
(평양 10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침략군에 의해 당하는 치욕과 불행》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의 파렴치성을 드러내는 사건이 련이어 발생하여 남조선 각계의 항의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얼마전 경기도 의정부지역의 반환된 미군기지내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되였다. 미군당국은 기지를 반환할 때 응당 이러한 발암물질의 사용기록과 현 위치 등에 대하여 남조선당국에 통보해주어야 하겠으나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미군당국의 이러한 오만한 자세를 보여주는 실례는 이미 다른 미군기지에서도 드러난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 각계에서 항의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으나 보수당국은 미국에 대고 항변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있는 처지이다. 이로써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파렴치한 침략자, 지배자로서의 본색을 그리고 남조선집권세력은 미국의 하수인으로서의 저들의 가련한 몰골을 다시한번 드러내놓았다.

미국은 세계도처에서 저들의 군사기지들을 설치 및 운영하고있다. 그러나 그 어느 나라에 있는 미군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누리는것과 같은 특권을 보장받지 못하고있다. 지나가던 애어린 녀학생들을 장갑차로 깔아죽인 미군살인마가 고개를 쳐들고 뻐젓이 활보할수 있는 곳이 남조선이고 자기 기분에 거슬린다고 하여 지나가던 주민에게 무작정 달려들어 폭행을 가하고도 아무런 법적처벌도 받지 않는 곳도 남조선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의 친미사대적자세를 너무도 잘 알고있는 미국이기에 고엽제와 같은 유독성화학물질을 서슴없이 남조선에 끌어들여 마구 사용하고 제멋대로 땅속에 묻어버리고도 그에 대해 인정조차 하지 않고있는것이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남의 땅인데도 제세상처럼 날치며 이처럼 오만하고 파렴치하게 놀아대고있는것은 반역통치배들의 매국행위의 필연적결과이다.

남조선의 력대 《한나라당》통치배들치고 미국에 아부굴종하지 않은자가 없다. 그들은 굴욕적인 남조선미국《행정협정》을 빗대고 강점군에게 치외법권적인 지위를 제공해주고 인민들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리익을 극구 옹호해나섰다. 현 남조선집권세력은 친미사대행위에서 선행자들을 찜쪄먹는 추악한 매국노들이다.

최근 남조선에서 10대의 녀학생에게 성폭행을 감행한 미군범죄자에 대한 처리과정만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꼬물만 한 민족적자존심도 없는 남조선보수패당은 이 사건을 무난히 해결하고 미군범죄자를 어떻게 하나 보호해주기 위해 그가 《만취된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였다느니 뭐니 하는 허튼 여론을 내돌렸다. 한편 《현행범에 대해서만 구금권을 행사할수 있다.》는 남조선미국《행정협정》을 내대고 미군범죄자가 《현행범이 아니》라고 우기며 그에 대한 사법처리를 회피하였다.

지금 미군당국이 《유감》이니, 《협조》니 하지만 지난 시기의 전례를 놓고볼 때 이번에도 범죄자를 무사히 빼돌릴것은 뻔한노릇이다.

남조선에서 외래침략자들이 살판치고 외세를 할애비처럼 섬기는 매국노들이 권력을 차지하고있는 한 인민들의 존엄과 자주권, 생명이 짓밟히는 이런 비극적현실은 계속될것이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이 민족적울분을 금치 못하며 침략자와 매국노들을 몰아내기 위한 대중적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는것은 바로 그때문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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