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해마다 10월 16일은 《세계식량의 날》이다.
이날을 맞으며 유엔식량 및 농업기구는 세계 여러 나라들에 식량가격불안정경향과 그로 인하여 생존위협을 받고있는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과제들을 제기하고있다.
올해 《세계식량의 날》의 주제는 《식량가격:위기에로부터 안정에로》이다.
식량가격안정문제가 론의되게 된것은 경제학자들속에서 2006년부터 일어난 식량가격파동이 앞으로 또 일어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것과 관련된다.최근 일부 출판물들은 눅은 식량가격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하였다.
최근년간 세계적인 식량가격은 30년래의 최고수준을 넘어서고있다.
급격한 식량가격파동, 특히 가격상승은 발전도상나라들의 식량안전보장에서 주되는 위협으로 되고있다.
가장 큰 타격을 받고있는것은 발전도상나라들의 가난한 사람들이다.
식량가격상승으로 발전도상나라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극도의 빈궁에 시달리고있다.
오늘 국제적으로 불안정한 식량가격을 어떠한 방식으로 어느 정도 안정시키겠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1980년이후 지난 30년간 발전된 나라들이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공식개발협조금에서 농업부문에 할당한 몫은 43% 줄어들었다. 농업부문에 대한 자금지출이 줄어든것은 세계가 직면하게 된 식량위기의 주되는 원인의 하나이다.
전문가들은 식량가격의 불안정은 거액의 자금을 가진 투기업자들의 알곡시장개입과 일부 나라들이 취하고있는 보호무역주의정책에도 기인된다고 보고있다.
유엔식량 및 농업기구는 식량가격불안정현상에 대한 대응책으로 투기로 인한 가격파동을 막을것을 제기하고있다.
비상식량예비를 정확히 확정하여 국가적 및 지역적인 식량안전망을 수립하는것도 식량공급을 담보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식량가격안정보장은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이는데 크게 달려있다.
발전도상나라들이 늘어나는 인구장성과 관련하여 2050년까지 식량생산을 2배로 끌어올려야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막을수 있다.
올해 《세계식량의 날》을 계기로 발전도상나라들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식량가격파동의 원인과 그 후과를 잘 알고 식량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옳바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