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에서 자본의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여 일어난 반월가시위가 전세계에로 급격히 확대되고있다.
15일 세계 80여개 나라와 지역의 1,500여개 도시들에서 반월가시위가 일제히 벌어졌다.
그들은 현재 유럽을 휩쓸고있는 재정위기의 근본원인이 탐욕스러운 금융자본과 부패한 정치가들에게 있다고 단죄하였다.
이딸리아의 로마에서는 수십만명의 군중이 《월가를 점거하라》는 구호를 웨치며 시위에 떨쳐나섰다. 시위로 봉사시설들이 문을 닫고 지하철도운행이 중지되는 등 혼란이 조성되였다.
도이췰란드의 베를린에서는 수만명의 항의자들이 수상사무소까지 행진하면서 시위를 벌렸다.
일본 도꾜에서도 시위군중이 《도꾜를 점령하라》,《빈곤박멸》 등의 글들이 씌여진 프랑카드들을 들고 행진하였다.
시위참가자들속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이면 사회가 변화된다는것을 보여주자》라는 웨침이 터져나왔다.
오스트랄리아에서는 시드니, 멜보른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에서 수천명이 반월가시위에 참가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 주요 도시들에서 일어난 반월가시위로 비상경계령이 내려졌으며 경찰과 시위대간의 충돌도 빚어졌다.
분석가들은 세계를 휩쓸고있는 이번 시위사태가 자본의 탐욕과 경제적불평등에 대한 분노의 폭발로서 막다른 위기에 빠진 자본주의제도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고 평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