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미국의 부당한 봉쇄와 압력에 대처하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반제자주의 길로 나가는 나라들을 적대시하고 이 나라들의 자주적인 정권을 전복하며 부당한 제재와 봉쇄, 압력을 가하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
실례로 꾸바에 대한 미국의 수십년간에 걸치는 반꾸바봉쇄정책을 들수 있다.
미국은 꾸바가 반제자주, 사회주의의 길로 나간다는 단 한가지 리유로 수십년동안 이 나라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와 봉쇄조치를 취하고있다.
이것으로 하여 꾸바인민은 막대한 경제적피해를 입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악랄한 반꾸바봉쇄조치로 하여 꾸바인민이 당한 재정적손실은 무려 9,750억US$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강도높은 봉쇄조치를 통하여 미국은 꾸바의 경제적장성을 가로막고 사회적무질서와 혼란을 조성하며 나아가서 꾸바정권을 무너뜨리려고 꾀하고있다.
이것은 주권국가의 자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며 국제법을 위반하는 범죄행위이다.
미국의 반꾸바봉쇄책동이 강화되면 될수록 꾸바인민은 반제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수호의 길로 꿋꿋이 나가고있다.
미국의 반꾸바책동에 단호히 대처해나가려는 꾸바인민의 의지는 지금 진행되고있는 유엔총회 제66차회의에서 힘있게 과시되였다.
얼마전 유엔총회무대에 나선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꾸바에서 먼저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 미국의 대꾸바정책을 변화시킬 용의가 있다고 발언하였다.
꾸바에 대한 미국대통령의 연설내용과 관련하여 피델 까스뜨로는 대중보도수단들에 기고한 글에서 《얼마나 친절하고 리성적인가!》고 조소하면서 《아마도 그 제국이 먼저 붕괴될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외신들은 한때 서방에서 사망설까지 나돌았던 피델 까스뜨로가 미국을 신랄히 비난하는 기고문을 발표한자체가 세계앞에 자신이 건재해있으며 세계면전에서 미국의 귀뺨을 후려친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평하였다.
한편 유엔총회무대에 직접 나선 꾸바외무상도 미국의 반꾸바정책에 대한 꾸바정부의 공식 립장을 천명하여 여론들의 주목을 끌었다.
꾸바외무상은 유엔총회무대에서 미국이 꾸바정부를 전복하기 위한 책동을 강화하고있다고 비난하고 구체적인 자료를 들어가며 미국을 단죄규탄하였다.
꾸바외무상의 연설에서 특히 주목을 끈것은 미국에 의해 간첩죄의 루명을 쓰고 억류되여 있는 5명의 꾸바애국자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한 사실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얼마전 미국에 감금되여있는 5명의 꾸바애국자들중 1명인 레네 꼰쌀레스가 13년간의 형을 마치고 출옥하였다.
미국으로서는 레네가 출옥한 조건에서 즉시 그를 조국으로 돌려보냈어야 했었다. 레네 역시 출옥후 가족들이 기다리는 조국으로 보내줄것을 미국 플로리다주재판소에 요구하였다.
그러나 플로리다주재판소는 그의 귀국요청문건을 기각시키고 레네가 미국에서 3년동안 더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미국의 부당한 인권유린행위와 관련하여 꾸바외무상은 유엔무대에서 레네를 가족들이 기다리는 조국으로 무조건 돌려보내며 아무 리유없이 구금되여있는 나머지 꾸바애국자들도 당장 석방시키고 조국에로 귀국시킬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꾸바신문 《그란마》도 《5명의 영웅들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부정의》라는 제목의 사설을 발표하였다. 사설은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용감성, 희생성을 간직하고 자기의 위업을 수호하기 위하여 투쟁한 영웅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꾸바인민에게 돌아오는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의지를 천명하였다. 또한 5명의 꾸바애국자들을 반꾸바모략책동에 리용하는 미국의 비렬한 범죄적정체를 신랄히 폭로하였다.
미국의 경제봉쇄와 반꾸바책동에 굴함없이 맞서나가는 꾸바인민의 투쟁은 날이 갈수록 광범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외신들은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유엔총회무대가 꾸바의 반미성토장으로 되였다고 하면서 올해에도 반꾸바봉쇄조치를 당장 철회할것을 미국에 요구하는 결의가 채택될것이 불을 보듯 명백하다고 전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