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리치
(평양 10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주체63(1974)년 9월 어느날 평안남도 대동군의 한 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실 때였다.
주석께서는 한 일군에게 과학자들이 연구하고있는 벼수확기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일군은 다른 나라의 밀수확기를 참작하여 만들고있는데 아직 베는 장치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였다고 자책어린 목소리로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는 다른 나라에서 밀을 베는 수확기의 원리를 따다가 벼수확기를 만들려고 하니 제대로 될리 없다고 하시였다.
벼와 밀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벼짚은 밀짚과 그 성질이 서로 다르기때문에 밭에 들어가 밀을 베는 수확기를 본따서 벼수확기를 만들수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한동안 생각을 더듬으시던 주석께서는 사람이 밀을 베듯이 내리치는 식으로 하지 말고 올리훑으면서 걷어쥐고 베는 식으로 벼를 베는 장치를 만들어보라고 하시였다.
너무도 단순하고 명백한 리치였다.
그때로부터 불과 며칠만에 새형의 벼수확기가 제작완성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