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과 16일 세계 각지에서 동시에 벌어진 근로대중의 반자본주의투쟁은 자본주의의 300여년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최대규모의 조직적진출이다.
80여개 나라 1,500여개 도시에서 수백만명의 각계층 인민들이 일제히 투쟁에 일떠섰다.
투쟁의 불꽃은 9월 17일 자본주의경제의 심장부이자 독점자본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미국 뉴욕 맨하탄의 월가에서 타올랐다.
《월가를 점거하라!》라는 구호밑에 수십명의 시위자들이 뉴욕증권거래소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항의행동에 돌입하였다. 이것은 삽시에 워싱톤과 보스톤, 로스안젤스, 쌘프랜씨스코 등 미국각지에서 련쇄적인 운동으로 확대되였다.
《월가점거시위》는 착취계급에 대한 피착취계급의 쌓이고쌓인 분노의 폭발이였다. 인민대중에게 착취와 억압, 실업과 빈궁만을 가져다주는 자본주의의 아성을 통채로 들어낼 의지의 분출이였다. 캘리포니아주의 싼 디에고시에서는 40대의 남성이 고층건물에서 뛰여내려 부익부, 빈익빈의 썩고병든 사회에 죽음으로 항거해나섰다.
초기 청년들이 주류를 이루고있던 시위대렬에 막벌이로동자, 빈민, 실업자들뿐아니라 회사원, 가정부인 등 그야말로 각이한 나이, 각이한 계층의 군중이 합세해나섰다.
투쟁방식도 다양해졌다. 시위행진, 롱성, 다리점거와 같은 여러가지 항의행동이 맹렬히 전개되고있다. 밤에는 천막을 치고 중단없는 철야롱성을 벌리고있다.
시위자들은 《평등, 민주주의, 혁명》과 같이 성격이 보다 뚜렷한 구호들을 제기하고 대오를 확대하고있다.
미국집권층속에서는 《계급투쟁이 벌어지고있다.》는 비명이 크게 울려나오고있다. 당국이 방대한 경찰무력을 내몰아 시위자들을 체포하고 탄압하며 계급적모순을 무마시키는데 급급하고있으나 투쟁의 확대를 막지 못하고있다.
미국집권자는 이것이 미국사회에 대한 좌절감의 표시라는것을 공식 인정하였다.
미국의 항의운동참가자들은 15일을 《국제적인 행동의 날》로 정하고 이에 호응해나설것을 전세계근로자들에게 호소하였다.
이에 따라 15일과 16일 영국, 이딸리아, 도이췰란드, 에스빠냐, 프랑스, 벨지끄, 오스트랄리아, 일본, 필리핀, 타이완 등에서도 반자본주의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다. 항의자들은 자본주의경제위기의 원인은 탐욕스러운 금융자본과 부패한 정치인들에게 있다고 규탄하였다.《자본주의를 반대한다!》, 《일자리를 달라!》 등의 구호들을 웨치며 빈궁과 경제적불평등을 종국적으로 청산할것을 주장하였다.
남조선에서는 400여개 시민단체와 로동계가 《서울을 점령하라!》고 웨치면서 항의행동을 전개하였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착취계급에 대한 근로대중의 분노가 전례없는 규모로 폭발하게 된것은 2007년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한이후 사회계급적모순이 극도로 첨예해진 결과이다.
금융위기발생후 서방나라들이 취한 각이한 구제조치들은 본질상 파산위기에 처한 대독점자본을 구원하기 위한것이였다. 그것은 대독점체들에로의 자본의 집중만을 심화시키고 절대다수 근로대중의 생활을 더욱 령락시키고있다.
가장 큰 타격을 받고있는것은 경영손실을 줄이기 위한 기업체들의 대량적인 해고선풍으로 늘어나는 실업자들이다.
미국에서는 10월 첫 한주일동안에 40만 1,000명의 실업자가 새로 등록되였다. 유럽동맹성원국들에서 8월의 실업자수는 총 2,278만 5,000명이였다.
실업의 증대는 불피코 빈궁자의 증대에로 이어진다.
미국의 빈궁자수는 지난해에 4,620만명에 달하였다. 이것은 그 전해에 비해 260만명 더 늘어난것이다. 지난 4년동안에 미국가정들의 수입은 거의 10%나 내려갔다. 경제학자들은 미국인들의 생활수준이 수십년래 최악의 상태에 있으며 경기침체는 사실상 계속되고있다고 보고있다.
유럽동맹나라들에서는 약 8,000만명이 빈궁선이하에서 살아가고있다.
노벨상수상자인 경제학자 죠세프 스티글리쯔는 자본주의세계를 휩쓰는 항의운동에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 나라들에서 금융자본의 탐욕으로 초래된 손실을 전사회가 부담하고있으며 리득금은 몇몇 은행가들의 주머니로 들어가고있다고 밝히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