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자본주의시장경제는 지금 경제위기의 장기화가 몰아온 새로운 금융공황에 휘말려 전면적파산의 상태에 놓여있다.
세계 각지 증권시장들에서 주가가 한꺼번에 폭락하는 전례없는 사태가 빚어졌다.
지난 9월 22일 미국의 뉴욕증권시장에서 다우죤즈평균주가가 3.5% 떨어져 년중 최저기록을 냈으며 나스닥크평균주가 역시 3.3% 감소되였다.
유럽나라 증권시장들에서의 감소률은 더 컸다. 심각한 채무위기에 시달리는 그리스, 이딸리아 등 남유럽나라들은 더 말할나위 없고 상대적으로 재정형편이 안정되였다고 하던 북유럽나라들도 주가폭락사태를 면치 못하였다.
이 영향을 받아 아시아증권시장들에서도 주가가 평균 2% 떨어졌다.
그 련쇄반응으로 국제금융시장들에서 주식뿐아니라 돈이 되는것은 모두 내다파는 소동이 벌어졌다.
프랑스의 최대은행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금했던 돈을 빼내가고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서방나라들의 경쟁적인 화페시장개입과 환률조작으로 딸라와 유로, 엔 등 주요화페들의 시세가 경쟁적으로 오르내리고 새로운 세계적인 《화페전쟁》위기가 조성되였다.
사태의 발단은 미국과 유럽에서 금융경제위기가 심화되여 전례없는 국가채무위기가 발생한데 있다.
미국은 최근년간 세계금융경제위기로 파산당하게 된 대기업체들에 막대한 구제금을 들이밀었다. 그 원천은 국채발행으로 다른 나라들에서 꾸어오는 돈이였다. 국가채무가 위험계선에 이르러도 국제금융결제의 기본수단인 미국딸라는 미국의 화페이므로 아무때나 마음먹은대로 찍어내여 채무상환에 쓰면 된다는 타산이 있기때문이였다.
실제적으로 미국은 국가채무가 14조US$이상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채무를 줄일대신 채무한도액을 더 늘이는데서 출로를 찾았다. 이와 관련하여 얼마전 이전 미련방준비제도리사회 리사장 그린스팬은 NBC TV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의 공채는 일종의 안전한 투자이며 미국은 모든 채무를 상환할수 있다, 그것은 줄곧 지페만 찍어내면 채무상환약속을 어길 확률은 령으로 되기때문이라고 거리낌없이 말하였다.
채무문제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내놓을대신 국제금융질서를 극도로 혼란시키는 미국의 오만하고 무책임한 처사에 반발하여 지난 8월초 국제신용평가단체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즈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처음으로 낮추어 발표하였다.
이로 하여 세계자본시장에서는 주가가 폭락하고 주요화페시세가 오르내리는 등 심한 파동이 일어났다.
유럽채무위기도 새로운 세계금융공황을 몰아온 주요요인이다.
몇해전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경제위기가 유럽으로 파급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것은 그리스이다. 그리스는 경제규모가 확대되자 국채발행의 방법으로 다른 나라 은행들에서 돈을 많이 꾸어쓰고있었다. 미국의 부동산투기시장에 투자했던 유럽의 대규모은행들이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파산위기에 놓이자 이 은행들에 빚을 지고있던 그리스는 엄청난 채무상환압력에 시달리게 되였으며 끝내는 채무불리행을 선포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딸리아, 아일랜드, 뽀르뚜갈 등 다른 유로사용지대나라들도 류사한 위기를 겪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채무위기를 겪고있는 유로사용지대 나라들이 발행한 국채를 사들인 유럽은행들은 최대 3,000억?의 손실을 볼수 있다고 한다.
9월 9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의 마르세이유에서 서방7개국 재정상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진행되였으나 유럽채무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세계경제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만 더해주었다.
국제통화기금은 회의직전에 서방7개국들자체의 국가채무가 현재 이 나라들의 국내총생산액의 80%이상에 이르고있다고 하면서 날로 심각해지고있는 채무위기가 또다시 세계경제의 침체를 가져올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서방나라들의 암담한 재정형편과 관련하여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자본주의경제가 2011년뿐아니라 2012년에도 여전히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것은 경제침체가 2009년 6월에 끝났다는 미국의 주장이 한갖 허위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선언한것이나 같다.
사실들은 자본주의시장경제가 그 무정부성과 자연발생성으로 하여 전면적인 파산의 심연으로 끝없이 빠져들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