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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세악화를 노린 계획적인 불장난》
(평양 10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정세악화를 노린 계획적인 불장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호전광들의 군사적도발소동이 심상치 않다. 얼마전 괴뢰호전광들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도발적인 해상사격훈련을 광란적으로 감행하였다. 올해에 들어와 세번째로 감행된 이번 사격훈련에는 괴뢰들이 연평도포격사건때 리용한 《K-9》자행포 등 섬들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각종 포들을 비롯한 화력무기들이 동원되였다. 《유엔군사령부》요원들까지 참가하여 2시간동안이나 감행된 이번 사격훈련으로 가뜩이나 첨예한 서해 5개 섬일대의 정세는 더욱 악화되였다. 괴뢰호전광들은 사격훈련시작을 앞두고 섬주민들을 대피시킨다, 어선출항을 통제한다 하고 복닥소동을 피우며 살벌한 분위기를 고취하였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괴뢰호전광들의 변함없는 적대의식의 뚜렷한 발로로서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무분별한 망동이다.

괴뢰들이 이번 사격훈련을 두고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정례적인 사격훈련》이라고 광고하였지만 거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

지금 북남사이에 필요한것은 긴장완화와 평화이다. 그를 위해서는 남조선당국이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정세를 격화시키는 도발적인 전쟁연습을 중지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의 전쟁불장난은 무력충돌의 위험을 조장시켜 대화와 평화의 분위기를 해치는 무모한 행위일뿐이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조선반도의 엄중한 사태를 바로잡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내외여론들은 대화에로 향한 조선반도의 정세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그것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에로 이어질것을 바라고있다. 그런데 괴뢰호전광들은 대화분위기를 전쟁연습의 총포성으로 깨버리고 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기 위해 조선서해상에서 또다시 모험적인 불장난을 벌려놓은것이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이번 해상사격훈련이 최근 남조선군부가 서해 5개 섬일대에서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감행된것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이미 서해 5개 섬일대의 해병대병력을 증강하고 다련장로케트포를 백령도, 연평도에 고정배치하였다. 지난 9월에는 80여척의 해군함정들을 조선서해 우리측 수역에 침범시키는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그들은 백령도, 연평도일대에서 괴뢰군과 미제침략군의 지휘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미국과 함께 서해상에서의 그 누구의 《도발》에 대비한다는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이라는것을 작성하고있다. 괴뢰들이 《대잠작전효률》을 높인다고 떠들며 우리를 공격하기 위한 《북잠수함항해지도》라는것을 제작하고있는 사실도 폭로되였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서해해상분계선린근수역에 구축함 2척과 초계함 1척을 배치하고 폭뢰투하훈련을 수시로 감행하고있을뿐아니라 《P-3C》해상초계기를 그 수역에로 접근비행시키며 전쟁열을 올리고있다. 더우기 호전광들은 《북해안포를 정밀타격》한다고 고아대면서 서해 5개 섬일대에 최신형《스파이크》미싸일을 배치하려고 책동하고있다. 이것은 남조선호전광들이 서해 5개 섬일대에서 북침전쟁도발준비를 본격화하면서 임의의 시각에 불질을 할 태세를 갖추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이런 엄중한 사태하에서 남조선군부가 우리를 겨냥한 해상사격훈련을 감행한것은 매우 위험천만하다. 그것이 제2의 연평도사건을 일으키고 그것을 구실로 전면전쟁을 도발하려는 괴뢰호전광들의 계획적인 책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조성된 사태는 남조선당국이 대화와 평화를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정세를 계속 긴장시키고 우리를 어떻게 하나 무력으로 해칠 야망을 품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평화의 파괴자, 전쟁광신자들로서의 남조선보수패당의 정체는 날로 더욱 뚜렷이 드러나고있다.

나라의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을 반대하면서 조국강토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남조선호전광들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고있다.

우리는 평화를 바라지만 우리를 해치려드는자들은 결코 용납치 않는다.

남조선당국은 사태의 엄중성을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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