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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유신>독재에 대한 치솟는 울분의 폭발》
(평양 10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유신>독재에 대한 치솟는 울분의 폭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착취와 압박이 있는 곳에서는 인민들의 반항이 있기마련이다. 1970년대에 악명높은 《유신》독재체제를 파멸에로 몰아넣은 10월민주항쟁은 오늘도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사에 자랑찬 한페지를 기록하고있다.

1979년 10월 16일 부산의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독재<정권> 퇴진하라!》, 《<유신헌법> 철페하라!》, 《학원의 민주화를 보장하라!》, 《빈부의 격차를 해소하라!》는 구호를 들고 투쟁에 궐기해나섰다.부산에서 지펴올린 투쟁의 불길은 삽시에 마산과 서울, 대구와 진주, 청주를 비롯한 남조선전역에 파급되여갔으며 로동자와 시민, 고등학교학생들까지 망라한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으로, 민주항쟁으로 타번졌다.

부산과 마산을 비롯한 남조선도처에서 민주항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데 당황한 파쑈도당은 《비상계엄령》과 《위수령》을 내리고 중무장한 기동경찰대와 군대, 땅크와 장갑차들을 동원하여 시위자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닥치는대로 검거투옥하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그러나 그 무엇으로도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불굴의 기개와 억센 투지를 꺾을수 없었으며 무너져가는 파쑈통치를 파멸의 위기에서 건져낼수 없었다. 항쟁참가자들의 굴함없는 투쟁은 마침내 10월 26일 《유신》독재자의 비참한 종말을 가져왔으며 미제의 식민지군사파쑈통치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돌이켜보면 10월민주항쟁은 악독한 《유신》파쑈독재통치의 필연적산물이였다.

《유신》독재자의 18년에 걸치는 파쑈통치는 온 남조선을 테로와 학살만행이 끊임없이 감행되는 인간생지옥으로, 무권리와 빈궁이 휩쓰는 암흑천지로 전락시켰다. 정보정치가 판을 치고 파쑈폭압령인 《긴급조치》가 무시로 발동되는 《유신체제》하의 남조선은 문자그대로 철창없는 하나의 감옥이였다. 민주주의와 통일을 요구해나선 수많은 애국인사들과 인민들이 무참히 학살당하였다. 인민들은 생존의 권리와 초보적인 자유마저 빼앗겼고 량심적인 언론에 자갈이 물려졌으며 신성한 학원이 파쑈깡패들의 란무장으로 되여버렸다.

그렇듯 중세기적인 《유신》독재하에서 더는 살래야 살수 없게 된 남조선인민들이기에 그들은 앉아서 죽기보다 일어나 싸우기를 결심하고 항쟁에 떨쳐나섰던것이다. 10월민주항쟁참가자들이 내세웠던 《유신헌법》의 철페와 독재《정권》의 퇴진, 학원의 민주화와 빈부격차의 해소 등의 요구는 다름아닌 남조선인민들의 사활적요구를 반영한 지극히 당연한것이였다.

그때로부터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세번도 지나 이제는 산천도 변하고 세대도 바뀌였지만 남조선인민들의 가슴마다에는 《유신》독재에 대한 사무친 원한이 응어리져있다. 더우기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유신》잔당들이 남조선에서 활개치고있으니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남조선에서 현 보수《정권》의 출현은 각계층 인민들속에 《유신》독재시기의 악몽같은 현실을 재현시킨 비극이였다.

《유신》의 후예인 《한나라당》패거리들의 집권으로 남조선은 파쑈독재가 기승을 부리며 진보민주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 감행되고 인민들의 민주주의적자유와 생존의 권리마저 무참히 짓밟히는 인권의 불모지로 전락되였다. 정보원과 경찰, 검찰을 비롯한 폭압기구가 확대강화되고 그 우두머리들이 악질교형리들로 교체되여 진보민주세력탄압에 피눈이 되여 돌아치고있다. 언론은 있어도 진실을 보도할수 없게 어용화되였으며 학원은 있어도 그것이 탐욕에 눈이 어두운 간상배들에게 롱락당하고 진리탐구의 자유도 말살당하고있다.

10월민주항쟁자들이 《빈부격차의 해소》를 목청껏 웨치였으나 오늘 남조선에서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악은 더욱 심화되고있다.《한나라당》이 그 무슨 《경제살리기》를 광고하였으나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남조선의 외세의존형경제는 총파산에 직면하였으며 인민생활은 도탄에 빠졌다. 자료에 의하면 남조선에서 한줌도 못되는 특권족속들과 절대다수 근로자들의 소득차이는 근 30배에 이르렀다. 완전실업자수는 460여만명, 반실업자수는 860여만명에 달하며 최극빈층은 300만세대, 빈민층은 1,000만명에 이르고있다. 이전에 중산층이라고 하던 사람들도 막바지에 몰려 생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오늘 남조선은 자살자가 하루평균 42명으로서 자살률에서 세계의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어디 그뿐인가. 보수패당의 친미사대, 동족대결책동으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의 민족적존엄은 여지없이 짓밟히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리행의 앞길에는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고있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

오늘의 처참한 현실은 32년전 10월민주항쟁전야를 그대로 방불케 하고있다.지금 《한나라당》집권세력은 다가오는 《재보충선거》에서 어떻게 하나 저들의 재집권발판을 다지기 위해 인민들에 대한 회유기만과 파쑈탄압의 량면술책에 발악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

파쑈폭압을 일삼는 반역패당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원한과 분노는 갈수록 더욱 커가고있다. 지난 3년반 남짓한 기간을 통하여 남조선인민들은 현 보수집권세력에게 속을대로 속아왔으며 더이상 기대할것도 없게 되였다. 그만큼 인민들은 각성되였으며 반《정부》투쟁기운은 날로 높아가고있다.

인민들을 억누르며 《유신》의 망령을 되살리는 남조선보수《정권》은 결코 오래갈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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