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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일본의 독도강탈책동은 자멸의 길》
(평양 10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일본의 독도강탈책동은 자멸의 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의 령토강탈야망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있다.

얼마전 일본내각회의에서 독도가 《일본고유의 령토》라는 내용을 담은 올해 《방위백서》가 확정되였다. 일본에서는 이미 7년째 이와 같은 《방위백서》가 발표되고있는데 이번에 일본방위성은 지도에서 독도를 《다께시마》로 표기하였으며 독도를 저들의 령토와 같은 색갈로 표기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일본의 요꼬하마시는 래년부터 중학교에서 사용할 력사교과서로 독도를 《일본령토》로 표기한 력사교과서를 선정하였다.

20세기도 아니고 21세기에 남의 나라 땅을 저들의 땅이라고 생억지를 쓰는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책동은 해외침략야망의 직접적발현인것으로 하여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다.

일본이 어떤 나라인가. 일본으로 말하면 제2차 세계대전시기 특대형반인륜범죄를 저지른것으로 하여 전범국으로 락인된 나라이다.

과거 일제가 감행한 만행은 일찌기 력사가 알지 못하는 특대형반인륜적만행이다. 일제에 의해 무고하게 학살당한 조선사람은 100여만명에 달하고 일제에게 강제련행된 조선사람만 해도 840만여명에 달하며 짐승같은 놈들에게 꽃다운 청춘을 짓밟히고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한 조선녀성만 하여도 무려 20만명에 달한다.

과거 일제는 산림자원, 수산자원, 광물자원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자연부원을 닥치는대로 략탈해갔으며 력사적가치가 있는 수많은 문화유물들을 파괴략탈하였다.

실로 일제의 과거죄악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반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저들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비렬한 력사외곡책동에만 매달리고있으며 사죄와 배상에 대해서는 꿈도 꾸지 않고있다.

문제는 세계의 한결같은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죄많은 과거를 어떻게 하나 덮어버리려고 꾀하는 일본이 이제는 령토강탈, 해외침략야망실현책동에 로골적으로 매달리고있는것이다.

일본에서 맹렬하게 울려나오는 《독도령유권》주장은 일본의 령토강탈야망, 재침야망이 극도에 이르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세계가 공인하고있는 사실이지만 독도는 엄연히 우리의 땅이다.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는것을 증명해주는 력사적자료들은 많으며 일본력사자료들에도 독도는 명백히 우리의 땅이라고 지적되여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많은 지도들에도 독도는 우리의 땅으로 표기되여있으며 지어 근대에 발행된 일본지도에도 독도는 일본땅이 아니라 우리 땅으로 표기되여있다.

일본도 이에 대하여 모르는바가 아니다. 그러면 어째서 일본이 모든것을 깡그리 무시하고 생억지를 써가며 독도령유권을 집요하게 주장하고있는것인가.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일본의 강도적인 독도령유권주장은 군사대국화를 다그치고있는 일본이 이제는 해외침략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명백한 신호이다.

지난 세기에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어떻게 하나 실현시켜보려고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해온 일본은 《자위대》를 선두에 내세워 해외침략을 실현시키려 하고있다. 지금 일본《자위대》는 《국제적공헌》의 간판밑에 여러 국제분쟁지역들에 파견되고있다.

이에 맛을 들인 일본은 주변정세가 복잡한것을 리용하여 《독도문제》를 국제화하고 그 기회에 《자위대》무력을 뻐젓이 독도에 상륙시키려 하고있다.

이번에 일본극우익국회의원들이 그 무슨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며 울릉도에 대한 방문을 시도한것도 독도를 국제적분쟁거점으로 만들고 무력으로 타고 앉으려는 일본특유의 약삭바른 타산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지금 일본에서 《독도령유권》주장이 그 어느때보다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비단 독도문제뿐이 아니다.

일본은 조어도와 꾸릴렬도문제에서도 아부재기를 치면서 기어이 령토강탈야망을 실현시키려고 미쳐날뛰고있다.

나타난 사실들이 보여주는것처럼 일본의 해외팽창야망은 극도에 이르고있으며 그 위험은 날로 현실화되여가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의 무분별한 령토강탈야망실현책동, 해외침략야망실현책동에 고도의 경계심을 표시하고있다.

일본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아야 한다. 지금은 20세기가 아니라 21세기이며 우리 민족은 더는 침략의 발길에 짓밟히우기만 했던 약소민족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선군으로 다지고 다져온 불패의 힘이 있다. 만일 일본이 패망의 력사를 망각하고 또다시 재침의 길에 나선다면 자멸을 면치 못할것이다.

독도는 어제도 오늘도 그러하였지만 래일도 영원히 신성한 우리의 령토이다.

일본은 독도강탈야망을 당장 버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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