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무기판매문제를 둘러싼 갈등》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책동에 계속 매여달리고있다.
최근 미국은 《F-16》전투기성능개량장비를 비롯하여 58억 5,200만US$어치에 달하는 최신무장장비들을 타이완에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군수독점체인 《록키드 마틴》회사의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계획을 승인하였었다.
계속되는 무기판매책동은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량안관계의 평화적발전에 찬물을 끼얹기 위한 미국의 정책에는 변함이 없음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중국정부는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밖에 없으며 타이완은 중국령토의 한부분이라고 하면서 《평화통일, 한나라, 두 제도》의 방침을 확고히 견지하며 량안관계발전에 커다란 힘을 넣고있다.
올해 7월 후진타오주석은 중국공산당창건 90돐경축대회에서 한 연설에서 량안관계의 평화적발전도모를 틀어쥐고 량안간의 교류와 협력을 전면적으로 심화시킴으로써 량안동포들의 행복을 도모하고 중화민족의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앞서 5월 중국상업련합회와 타이완상업총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차 해협량안봉사업연단과 제7차 량안경제무역 및 문화연단이 중국 타이베이와 청두에서 진행되는 등 량안사이의 협조와 교류활동이 활발히 벌어졌다.
량안관계가 평화적발전의 궤도에 올라서고있는 바로 이러한 때에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책동은 중국정부의 커다란 항의와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외교부 부부장은 중국주재 미국대사를 긴급호출하여 중국정부는 미국이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문제의 민감성과 엄중한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중국측의 엄숙한 립장을 진지하게 대할것을 촉구한다고 언명하였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새로운 무기판매계획이 중미사이의 3개 공동콤뮤니케 특히 《8.17》콤뮤니케의 원칙을 엄중히 위반하고 내정에 심히 간섭하는것으로서 중국의 국가안전과 통일위업에 커다란 해를 주게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중국국방부 보도대변인은 중국군대는 내정에 엄중히 간섭하고 나라의 주권과 안전리익에 해를 주는 미국측의 행동에 대해 격분을 표시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하였다.
국무원 타이완사업판공실 대변인은 무기판매가 량안관계의 평화적발전을 지지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에 저촉되고 량안동포들의 근본리익에 손해를 주는 행동으로 된다고 하면서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을 느낀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문제를 둘러싸고 중미사이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것으로 전망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