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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추악한 권력야심가들의 집합체》
(평양 10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추악한 권력야심가들의 집합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한지붕, 세 가족》

이것은 《한나라당》의 세력구도와 계파갈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있는 대명사이다. 친리계와 친박계 그리고 소장파로 갈라져 물고뜯는 《한나라당》내부의 갈등과 대립은 실로 심각하다. 친리계속에도 집권자패, 리상득패, 리재오패 등 갈래가 복잡하고 친박계도 또 무슨무슨 패로 갈라져있으며 소장파에도 인물이 각각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2007년의 《대통령선거》는 남조선정치사상 류례없는 《한나라당》후보들간의 치렬한 대결이였다.

당시 《대통령》이라는 큼직한 먹이감을 앞에 두고 친박계와 친리계가 피투성이싸움을 벌려 각계의 비난을 자아냈었다. 이 싸움에서 현 집권자가 이겨 권력의 자리를 차지한것은 박근혜에게 원한을 남겼다.《대통령선거》에서 패한 친박계의 분풀이와 그를 누르기 위한 친리계의 싸움으로 지난 기간 《한나라당》내부는 조용한 날이 없었다.

뿌리깊은 모순의 상처가 터진것은 2009년 《국회의원보충선거》를 앞두고 경주지역에서 친리계인물과 친박계인물이 충돌한 때부터였다.

당시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터밭》인 동시에 박근혜의 지지기반으로 되는 경주지역에서 자기 파 인물을 당선시켜 박근혜파의 영향력을 거세하려는 친리계와 전통적인 지지기반을 고수하려는 친박계와의 대결은 치렬하였다. 그러던중 친리계가 친박계후보에게 후보출마를 포기하라고 압력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격분한 친박계가 친리계와의 정면대결을 선언하자 두 파간의 싸움은 절정에 달하였다.

오죽했으면 남조선언론들이 리명박과 박근혜사이의 《대전쟁》이라고 하였겠는가.

《한나라당》 각파들의 싸움은 그 어떤 리념이나 로선상의 대결이 아니라 본질에 있어서 추악한 권력싸움이다.

권력을 잡을수만 있다면 다른 세력과도 서슴없이 손을 잡고 반대파를 물어메치는것이 《한나라당》패거리들이다.

지난해 6월 《세종시건설계획》을 둘러싸고 《국회》본회의가 열렸다.

보수패당은 이전 《정권》이 벌려놓은 일을 뒤집는것으로 저들의 리속을 차릴 타산밑에 《세종시수정안》을 들고나왔지만 야당들의 강력한 반대로 골머리를 앓고있었다.

그러한 환경속에서 《국회》본회의가 열린것이다.

그런데 몇년동안 《국회》토론연단에 전혀 나서지 않던 박근혜가 뜻밖에도 거기에 올랐다. 만장이 보는 앞에서 조용히 입을 열기 시작한 그에게서 《민중과의 약속을 어겼다.》느니, 《신뢰》니 하고 집권세력을 헐뜯는 말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하더니 당국의 《세종시수정안》이 조목조목 비난의 도마우에 올랐다.

남조선언론들은 이에 대하여 보도하면서 《리명박-박근혜 두 거두인물, 정치인의 루적된 불신과 갈등의 깊이를 또다시 확인시켜준 장면》이라고 평하였다.

결국 당국의 《세종시수정안》은 박근혜의 《반란》으로 휴지장이 되고말았다.

《세종시수정안》이 부결되고 《지방자치제선거》에서까지 《한나라당》이 참패를 당하자 친리계는 박근혜에게 더욱 뿌리깊은 원한을 품게 되였다.

최근에 들어서면서 반역정책의 실패와 북남관계의 파탄 등으로 집권층이 민심의 배격을 받게 되자 《한나라당》내에서는 박근혜를 내세워야 2012년의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서 이길수 있다는 이른바 《박근혜대세론》이 대두하고있다.

그러한 속에 《한나라당》은 《4.27재보충선거》에서 패배한 후 새 지도부를 구성하였다.

그를 계기로 과거 친리계로 불리우던 인물들이 날쌔게 친박계에 가붙었다.

그들은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한 야당의 공세를 막을 사람은 나밖에 없다.》, 《녀성대표는 녀성〈대통령〉을 만드는데 지름길이 된다.》느니 뭐니 하면서 저저마다 박근혜에게 붙어 당대표직을 차지하려고 피눈이 되여 돌아쳤다.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구성을 계기로 친박계가 판을 잡고 친리계가 수세에 몰리기는 했지만 그것으로 내부싸움이 마무리된것은 아니다.

지금 친리계는 《차라리 〈정권〉을 민주당에 내줄망정 친박계에게는 못 준다.》고 하면서 이를 부득부득 갈고있다.

그런가하면 친박계는 벌써부터 다음해의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대비하여 《친박이 살아야 한다》는 구호를 만드는 등 세력권확장에 여념이 없다.

소장파도 다음해의 《선거》에서 이기려면 《창조적파괴》수준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정책변화》, 《인적쇄신》주장을 굽히지 않고있다.

그야말로 《한나라당》내부는 온통 물고뜯는 개싸움판이다.

여기에 《한나라당》최고위원회의에 대한 한 《국회》의원의 소감이 있다.

《최후의 한사람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가 서로의 적이다. 자기 리익에 따라 수시로 편이 바뀐다.… 현장분위기가 살벌했다.》

권력을 노린 《한나라당》의 계파싸움은 이렇듯 치렬하다.

지금 남조선언론들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안에 한바탕 피바람이 불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실로 《한나라당》이야말로 더러운 야심가, 권력미치광이들의 집합체이다.

이런 추악한 정상배들이 다가오는 서울시장《선거》에서 인민들의 지지를 받을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뻔한 일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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