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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정세흐름에 역행하는 군사적도발소동》
(평양 10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정세흐름에 역행하는 군사적도발소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괴뢰호전광들이 겨레의 한결같은 반대에도 아랑곳없이 도발적인 북침전쟁연습에 전례없이 광분하고있다.

10월에 들어와서만도 지난 1일에 38°선돌파훈련과 락동강도하훈련을 벌려놓은 괴뢰호전광들은 그로부터 며칠후에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개 섬일대에서 《대비태세점검》과 《사격술향상》의 미명아래 해상사격훈련을 감행하였다.

《K-9》자행포 등 각종 포들이 동원된 가운데 2시간동안이나 진행된 이 사격연습에는 《유엔군사령부》 요원들까지 참가하였다. 호전광들은 이 사격연습에 이어 13일에는 괴뢰륙군 6군단의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경기도 포천시와 련천군일대에서 야외전술훈련에 열을 올렸고 17일부터는 경기도와 인천 등 지역에서 민, 관, 군, 경 통합방위작전인 《2011화랑훈련》을 벌려놓았다. 《적군》을 형상하여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른 《대항군》까지 등장시킨 가운데 벌어진 이 연습은 21일까지 이어졌다.

괴뢰호전광들은 이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오는 27일부터는 남조선전역에서 괴뢰륙해공군 및 해병대의 전쟁장비들과 병력을 동원하여 《호국훈련》을 실시하려고 획책하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은 이처럼 10월에 들어선 첫날부터 서해 5개 섬일대를 비롯하여 남조선의 곳곳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소동을 련이어 벌려놓으면서 북침전쟁열을 악랄하게 고취하고있다. 그들의 속심은 모처럼 마련되는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자는것이다.

조선반도에서 대결과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평화를 보장하는것은 우리 겨레는 물론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이다. 내외여론은 조선반도문제를 군사적방법이 아니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풀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그로부터 대화를 위한 움직임들이 보이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보장과 북남관계개선에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대화와 긴장완화에로 향한 정세의 흐름을 해치는 군사적도발행위들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괴뢰호전광들은 앞에서는 《대화》와 《평화》를 운운하지만 그뒤에서는 해상사격훈련이니, 야외전술훈련이니 뭐니 하는 갖은 형태의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을 계속 악랄하게 벌리고있는것이다.

괴뢰호전광들은 저들의 침략전쟁연습들에 대해 그 누구의 《도발저지》를 위한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광고하고있다. 하지만 호전광들이 줴치는 이러한 수작들은 저들의 군사적도발소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이다.

내외가 일치하게 공인하고있는것처럼 우리 공화국은 지금껏 조선반도의 평화보장과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성의있는 아량과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왔다.

나라의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인내성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에서 대결국면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오히려 북남관계가 날로 더욱 악화되고있는것은 현실이 보여주는것처럼 남조선보수당국이 동족대결의 《대북정책》을 철회하지 않고 그것을 집요하게 추진하면서 북침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하고있기때문이다.

현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에서 대결과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남조선 괴뢰호전광들이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이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미쳐 날뛰고있는 한 북남관계는 개선될수 없고 군사적긴장과 무력충돌은 피할수 없다.

그러나 괴뢰호전광들은 똑똑히 명심하여야 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은 생명보다 귀중하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도발자들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침략자들에게 천백배의 무자비한 섬멸적타격을 가할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만일 괴뢰호전광들이 끝끝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차례질것이란 죽음밖에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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