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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물의를 일으키는 내곡동부지매입문제》
(평양 10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물의를 일으키는 내곡동부지매입문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집권자의 내곡동부지매입문제가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다.

내곡동부지매입문제는 집권자가 퇴임후 살게 될 내곡동의 새집부지를 자기 아들의 이름으로 사들인 사실이 드러난것을 계기로 일어났다.

알려진것처럼 남조선집권자는 측근들과 아들을 시켜 아들의 이름으로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2,606㎡부지를 11억 2,000만원에 사들였다.

원래 집권자는 이 사실을 숨기려고 했지만 그만에야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되게 되였다.

이 사실은 사회각계의 세찬 반발을 일으켰다. 민주당은 직장생활년한이 3년밖에 안되는 집권자의 아들이 거액의 부동산을 매입한 경위와 그렇게 많은 액수의 자금을 꾸어준 친척이 누구인가를 밝힐것을 요구했고 민주로동당은 집권자가 합법적인 《나라예산을 재산축적용투기에 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아들이름으로 새집부지를 사들인것이 사회적문제로 번져지자 집권자는 사실이 폭로된지 4일만에 내곡동부지를 자기 이름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이름이나 바꾼다고 내곡동부지매입의혹과 관련한 여론의 비난을 막아낼수 있겠는가. 사실상 이 문제는 가라앉기는 고사하고 부동산에 관한 법률위반에 탈세의혹까지 불러일으키면서 더욱 크게 번져갔다.

여기에 누구보다 바빠난것은 집권자와 그 패거리들이다. 집권자는 그대로 《내곡동부지매입문제를 전면재검토》하라고 분주탕을 피우고 그 측근들은 이구실, 저구실을 늘어놓으면서 사건수습에 돌아치고있다.그러한 속에서 얼마전에는 경호처장이란자가 사건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집권자의 내곡동부지매입문제를 두고 남조선각계와 광범한 인민들의 비난과 조소는 날로 거세여지고있다.

민주당은 집권자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면서 그의 아들과 경호처장 등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하였으며 조사를 통해 집권자와 친인척관련비리를 파헤칠것을 다짐했다.

참여련대는 문제의 내곡동부지를 찾아가 《이곳은 범죄현장입니다.》 등의 프랑카드를 들고 역적패당의 부정부패행위를 단죄규탄하였다.특히 내곡동주민들은 《서민들은 오막살이 집 하나 갖기도 힘든데 800평에 가까운 궁전같은 집에 경호원까지…》라고 하면서 불만과 격분을 금치 못해하고있다.부동산전문가들도 집권자의 내곡동부지매입행위는 《개발리익을 노린것》이라고 비난하고있다.

이처럼 내곡동부지매입문제가 험악한 지경에 이르게 되자 집권세력은 매입했던 내곡동부지를 《국고》에 귀속시킨다느니, 《어떻게 활용할지는 다시 론의하겠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고있다.이러한 행위에는 저들의 부정부패행위로 분노한 민심을 어떻게 하나 가라앉히고 눈앞에 박두한 《재보충선거》에서 기어이 당선돼보려는 기도가 깔려있다.이에 대해 남조선인민들이 《선거를 앞두고 저들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당선시키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 《선거가 끝나면 당연히 이곳으로 올것》이라고 폭로한것은 우연치 않다.

사실은 현 보수당국이야말로 민생이야 어떻게 되든 오직 저들의 리익만을 추구하는 사기와 협잡의 무리, 인민들의 피땀으로 기생하는 부정부패집단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실증해주고있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이 보수패당을 《정권》의 자리에서 몽땅 쫓아낼 결심을 굳게 가다듬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남조선인민들은 이번 《재보충선거》와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들에서 이런 반역의 무리가 당선되는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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