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군축은 평화보장의 선결조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10월 24일부터 한주일동안은 군축주간이다. 해마다 군축주간이 오면 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지역들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형식의 행사들을 통하여 군축을 실현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사회적운동을 벌리고있다.
인류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며 인류에게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주는 제국주의자들의 군비경쟁정책을 반대하여 19세기 초부터 군축문제를 중요한 국제적문제로 제기하였다.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
이 나날 군축문제는 수많은 국가들간의 협상과 국제회의들에서 론의되여왔다. 유엔군축위원회, 제네바군축회의 등 군축문제를 론의하는 적지 않은 국제기구들이 존재하고있으며 지금까지 체결된 군축협정과 조약들도 허다하다.
군축주간도 군축문제의 완전한 해결에 대한 인류의 념원을 반영하여 설정되였다. 1978년에 진행된 군축에 관한 유엔총회 제1차특별회의에서는 참가국들의 일치한 요구와 지지속에 유엔창립일인 10월 24일부터 한주일간을 군축주간으로 설정하였다.
군축에 대한 인류의 열망이 이토록 강렬함에도 불구하고 21세기에 들어선 지금까지 군축문제는 의연히 해결을 보지 못하고있으며 그 전망 또한 밝지 못하다.
그것은 절대적인 군사적우위로 다른 나라들을 누르고 어떻게 하나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로골화되고있는데 근원을 두고있다.
세계제패야망은 제국주의자들의 변함없는 본성이다. 힘에 의한 세계제패야망을 추구하고있는 제국주의자들은 현대적무기를 개발하는데 열을 올리면서 세계적범위에서 군비경쟁을 격화시키고있다. 비록 제국주의자들이 군축에 대하여 요란스럽게 떠들기는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만적인 선전용에 불과하다. 군사적우위를 추구하는 제국주의자들은 군축에 리해관계를 가지고있지 않으며 오히려 군축의 막뒤에서 군비를 더더욱 증강하고있다.
미국은 군비경쟁의 주범이다. 그 누구의 있지도 않는 《핵위협》을 요란스럽게 떠들며 《핵무기없는 세계》를 제창하고있는 미국이지만 실상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세계적범위에서의 핵위협을 증대시키며 인류의 군축열망에 찬물을 끼얹고있다.
미국은 《세계의 핵무기축감》을 떠들면서 한켠으로는 핵무기연구에 대한 자금지출을 늘이고 새로운 핵무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미국정계의 고위인물들속에서는 그 무슨 《핵억제력유지》를 위해 낡은 핵탄두를 대신하는 새로운 핵탄두의 개발을 다그쳐야 한다는 주장이 공공연히 튀여나오고 극도의 경제위기에 허덕이고있는 속에서도 거액의 자금이 핵무기개발과 무력증강에 지출되고있다.
미국이 표방하는 《핵군축》이란 뒤집어놓은 핵무기의 개발과 현대화를 의미하고있다.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발광적으로 다그침으로써 군축문제해결에 제동을 걸고있다. 미국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침략과 전쟁목적을 노린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강행추진하고있다. 지난 9월에도 미국은 로므니아와 탄도미싸일방위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얼마전에는 에스빠냐령해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전개하기로 결정하였다.
미국의 로골적인 군비증강, 무력증강책동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근원으로 되고있다.
모든것은 제국주의자들이 힘에 의한 세계제패야망을 추구하는 한 군축문제의 완전한 해결은 실현불가능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고 군축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하여서는 진보적인류가 굳게 단결하여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전쟁책동을 반대하여 더욱더 거세찬 투쟁을 벌려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