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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민족의 단합은 평화와 통일의 근본열쇠》
(평양 10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민족의 단합은 평화와 통일의 근본열쇠》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민족의 대단합을 실현하는것은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기본투쟁과제이다. 얼마전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10.4선언발표 4돐을 맞으며 발표한 호소문에서 해내외의 각계각층이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전민족적단합을 추동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것은 민족의 화합과 나라의 평화,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우리 민족의 의사와 념원을 반영한것으로 하여 해내외 온 겨레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의 호소는 겨레의 가슴마다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 대한 신심을 북돋아주고 그들을 거족적인 자주통일대행진에로 힘있게 부르고있다.

민족의 단합을 실현하는것은 조국통일문제의 본성적요구이다.

조국통일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권을 완전히 실현하며 북과 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없애고 민족적단합을 이룩하는 문제이다. 오랜 세월 한강토에서 하나의 피줄을 이어받으며 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화목하게 살아온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해 인위적으로 분렬되였다. 우리 민족은 비록 갈라져살지만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지닌 하나의 민족으로서 공통된 민족적심리와 감정으로 뗄수 없이 련결되여있다. 갈라진 하나의 민족을 다시 결합시키기 위한 조국통일위업은 민족의 단합문제를 당연하고도 필수적인 요구로 제기한다.

민족의 단합은 자주적평화통일의 근본전제이고 그 본질적내용을 이룬다. 온 민족이 화합하고 하나로 단결하면 그것이 곧 조국통일이다. 조국을 통일하는데서 기본은 전민족의 화합과 단결을 이룩하는것이다. 북과 남이 화합하고 온 겨레가 뜻과 힘을 하나로 합치며 대단결을 이룩한다면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는데서 기본문제가 해결되게 된다.

민족의 단합을 실현하는것은 조국통일위업실현의 결정적담보이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자체의 단합된 힘으로써만 이룩할수 있는 전민족적인 자주위업이다. 전체 조선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체로서 하나로 굳게 단합하여 통일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나라의 통일을 성과적으로 실현할수 있다. 나라의 통일을 바라는것도, 그 력사적과제를 담당수행해야 할 당사자도, 그 덕을 볼 사람들도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다. 그 누구도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투쟁을 대신해줄수 없다. 온 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자각하고 대단결을 실현하여야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따라 힘차게 전진해온 6.15시대의 격동적인 현실은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은 그 누구도 당할수 없으며 단합된 민족의 힘이야말로 조국통일운동의 추동력으로 된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민족공동의 자주통일대강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관통되여있는 우리 민족끼리는 민족자주리념인 동시에 민족단합의 리념이다.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민족단합으로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리였다. 그 과정에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새로운 높은 력사적단계에 올라섰으며 대단결기운은 비할바없이 높아지게 되였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갈 때 못해낼 일이란 없으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도 얼마든지 이룩할수 있다는것은 온 겨레의 확고한 신념으로 되고있다.

민족의 단합을 실현하는것은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고 6.15시대를 계속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절박한 요구이다.

지금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지 않는 남조선보수패당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고 그 리행을 가로막으면서 대결소동에 계속 발악적으로 매달리고있다. 반공화국대결정책으로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은 남조선의 현 통치배들은 거기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원칙고수》를 집요하게 떠들어대며 북남관계개선을 반대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악랄하게 가로막고있다. 그들은 말로는 《대화》니, 《유연성》이니 하면서도 이미 그 실패가 확증된 《대북정책》을 버리지 않고 그 무슨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의 해결》, 《핵문제해결을 위한 진정성있는 조치》 등을 운운하며 북남관계개선을 한사코 반대하고있다. 한편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전쟁연습소동과 모략적인 심리전책동을 발광적으로 벌리면서 극도의 긴장상태를 조성하고 미, 일상전들과의 반공화국공조를 강화하면서 대화와 평화의 흐름에 악랄하게 역행하고있다. 남조선보수패당의 대결전쟁책동이 강화되고있는 오늘의 엄중한 정세는 해내외의 온 겨레가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기 위한 단합과 련대활동을 강화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민족의 단합은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의지이다. 해내외의 각계층 인민들은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뛰여넘어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우고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한다.

민족안에 존재하는 개별적인 계급, 계층의 요구와 리해관계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그것은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해관계보다 우선시될수 없으며 더 클수도 없다. 조국통일이라는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운다면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단합을 얼마든지 실현할수 있다. 민족적대의를 앞에 놓고 계급과 계층, 당파와 소속, 주의주장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보조를 같이하며 함께 손잡고나가야 한다.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분렬을 배격하고 단합과 련대를 실현하여야 한다. 통일애국력량의 강력한 단결을 통해 반목과 대결을 끝장내고 평화와 통일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단결된 민족의 힘은 그 무엇으로도 당해낼수 없으며 민족자주와 애국애족의 기치밑에 굳게 뭉쳐나가는 전민족적인 조국통일운동의 전진은 그 어떤 힘으로도 가로막을수 없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의 호소대로 민족의 대단합을 실현함으로써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나가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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