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반드시 결산해야 할 반통일당의 죄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지방자치단체《재보충선거》가 다가올수록 《한나라당》의 죄악을 결산하려는 민심의 의지가 더욱 강렬해지고있다.
그럴수밖에 없다. 《한나라당》은 지난 집권기간 나라와 민족앞에 씻을수 없는 반역죄를 저질렀다. 그중에서도 첫손가락에 꼽히는것은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것이다.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동족을 해칠 불순한 계책밑에 대결정책을 강행해온 《한나라당》의 망동으로 하여 북남관계는 최악의 상태에 놓이게 되였다.
《한나라당》이 들고나온 《대북정책》은 동족과의 대화와 협력, 교류를 반대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철두철미 대결정책이다. 핵문제를 북남관계의 근본으로 내세운 보수패당은 집권하자마자 《북이 핵을 가지는것을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느니, 《핵완전포기를 우선해야 한다.》느니 하고 떠들어대며 대결소동에 열을 올리였다.미국이 우리에 대한 그 무슨 《테로지원국》지정이라는것을 해제하려 할 때 앞장에서 반대해나선것도 《한나라당》이고 《핵위협》과 《미싸일위협》을 떠들며 외세와 함께 반공화국제재소동을 악질적으로 벌린것도 《한나라당》이다.
친미사대근성이 골수에까지 들어찬 보수패당은 북남관계는 미국과의 관계속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고아대며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북남관계를 서슴없이 외세의 대조선침략정책의 희생물로 만들었다. 북남관계가 지금과 같은 전면파국상태에 처하게 된것은 동족이 아니라 외세를 중시하며 민족을 반역한 《한나라당》의 반역행위와 떼여놓고 볼수 없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온 민족에게 통일에 대한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남조선보수패당은 《남북문제는 우리민족끼리리념을 가지고는 해결할수 없다.》고 공공연히 뇌까리면서 6.15이후 줄곧 이어져오던 북남사이의 대화와 접촉을 모두 파탄시켰다.우리 공화국이 대화노력을 기울이면 《내부사정에 의한것》이라고 헐뜯었으며 우리가 모처럼 마련된 대화분위기를 어떻게 하나 이어가려고 애쓸 때에도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느니, 《전술적변화》라느니 뭐니 하면서 왼새끼를 꼬았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얼마나 싫었으면 2년전 6월 《한나라당》의 전 대표가 《6.15 망각속에 사라진 날이 돼서…》라고 비양댔고 최고위원이라는자는 《6.15선언은 안보불감증이라는 치유하기 힘든 정신상태를 만들어놓았다.》고 지껄여 물의를 일으켰겠는가. 보수패당의 이런 반6.15책동에 의해 북남사이에 정례적으로 진행되여오던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이 현재까지 단 한번도 열리지 못하였다.
남조선 각계의 한결같은 《대북정책》전환요구에 한사코 등을 돌려댄것도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의 악질보수분자들은 《천안》호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 그 무슨 《북의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을 전면에 내걸고 《원칙고수》를 집요하게 떠들고있다.
그들은 지금껏 북남관계파국의 책임을 쩍하면 우리 공화국에 넘겨씌우는 터무니없는 망발을 앵무새처럼 불어댔다. 하지만 보수패당은 북남관계를 전면적으로 파탄시켜 민족적화해와 단합, 통일의 길을 차단하고 반민족적인 《체제통일》책동에 미쳐날뛴 저들의 죄악을 가리울수 없다. 박희태가 《한나라당》 대표로 있던 당시 반공화국삐라살포소동을 악랄하게 벌리며 북남대결을 고취하는 극우보수단체들을 그 누구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단체》로 추어주고 지어 그런 망동에 대해 어처구니없이 《애국충정》이라고 떠들어댄것은 그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얼마전 《한나라당》패거리들이 《국회》에서 《북인권법》을 채택하려고 광기를 부리면서 반공화국《인권》소동을 악랄하게 벌린것도 우리와 전면대결하며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하겠다는 로골적인 선언외 다른것이 아니다. 특히 그들은 불순하기 그지없는 《급변사태》망발을 끊임없이 늘어놓으며 동족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는 《체제통일》책동을 악랄하게 벌림으로써 북남관계의 기초를 완전히 허물어버렸다.
6.15통일시대를 이전의 대결시대로 되돌려세우고 나아가서 외세와 작당하여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는 《한나라당》족속들의 망동은 실로 악랄한것이다.
제반 사실은 남조선에서 반통일당인 《한나라당》이 집권해있는 한 언제 가도 북남관계는 반목과 질시, 대결과 충돌의 악순환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다가오고있는 지방자치단체《재보충선거》를 앞두고 지금 《한나라당》은 저들이 대화와 협력에 관심이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반통일죄악을 가리우고 민심을 기만우롱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당면한 《선거》를 무난히 넘겨보려는 술책일뿐이다. 《한나라당》의 반통일적 정체를 너무도 잘 알고있는 남조선인민들은 두번다시 그들에게 기만당하지 않을것이다.
반통일집단의 파멸은 멀지 않았다.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고 민족의 통일념원을 악랄하게 짓밟으면서 대결과 전쟁책동에 매달리는 반역무리들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