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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미군범죄로 더욱 높아가는 반미기운》-성폭행범죄
(평양 10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미군범죄로 더욱 높아가는 반미기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련이어 일어나고있는 미제침략군의 성폭행사건을 계기로 반미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다.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련대는 지난 9월 30일 남조선녀학생을 성폭행한 미제침략군범죄자를 엄격히 처벌할것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동두천에서 감행한 미군의 성폭행범죄가 민중의 참을수 없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고 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미국《행정협정》을 구실로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회피하고있는 보수당국의 태도에 격분을 금할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성명은 당국이 미군범죄자를 즉시 구속하고 법정에서 엄하게 처벌할것을 요구하면서 이번에도 미군범죄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거대한 초불항쟁에 부딪치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민주로동당 부대변인은 남조선강점 미군의 녀학생에 대한 성폭행범죄행위를 규탄하는 론평을 발표하였다. 천인공노할 미군범죄가 끊기지 않고있다고 개탄하면서 론평은 미군에 치외법권을 주는 불평등한 협정이 그대로 있는 한 미군의 범죄행위는 그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론평은 굴욕적인 협정을 구실로 미군의 범죄를 눈감아주는 《정부》와 공안당국을 단죄하고 미국이 《행정협정》을 전면개정하고 남조선인민들앞에 사죄할것을 요구하였다.

청소년들도 9일 서울의 미국대사관앞에서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성폭행범죄를 단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였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미군의 성폭행은 남조선녀학생들의 인격을 짓밟고 모욕하는 범죄행위라고 단죄하였다. 2002년 두 녀중학생을 학살한 미군범죄자가 무죄로 석방된 사실을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그들은 이번 범죄사건들에 대하여 미국대통령이 직접 사과할것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성폭행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책임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대중적인 초불항쟁을 벌릴것이라고 언명하였다.

민주로총과 농민회총련맹, 민주로동당을 비롯한 진보적인 정당, 시민단체들은 8일 서울에서 미군범죄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하였다. 미군범죄사건이 발생한 동두천시에서는 정계인사들이 반인륜적인 성폭행만행을 저지른 미군의 사죄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작성하였다.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번 동두천성폭행사건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반미투쟁을 세차게 벌리고있다.

남조선의 인터네트신문인 《자주민보》는 이번 사건들에 대한 보수당국의 사대매국적처사를 까밝히는 다음과 같은 글을 게재하였다.

《이번의 비극은 이 땅의 암적존재인 사대매국세력들이 스스로 불러온 일이 아닐수 없다. 천인공노할 미군의 성폭행만행을 〈정부〉가 만취상태를 운운하며 봐주려 할 때 민중이 저항하지 않는다면 미군은 더욱 기고만장해서 우리 민중을 짓밟으려들것이다.싸워야 한다. 쓸어버려야 한다. 그리고 다시는 사대매국세력들이 외세를 끌어들이지 못하도록 그들도 박멸해버려야 한다.》

그렇다.

남조선에서 외세와 매국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녀학생성폭행사건과 같은 미제침략군의 야수적만행이 결코 그칠수 없으며 인민들은 침략자들의 발굽밑에서 어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것이다.이것을 잘 알고있기에 남조선인민들은 이번 녀학생성폭행만행의 주범들을 단호히 징벌하고 식민지파쑈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는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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