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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아부굴종》-남조선집권자 미국행각
(평양 10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아부굴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집권자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을 행각하였다. 그에 대해 보수패당은 남조선미국동맹의 《다원적전략동맹으로의 발전》이니, 《경제령토의 확대》니 하며 요란스레 자화자찬하고있다. 하지만 남조선 각계는 《참으로 부끄러운 행각》, 《력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하면서 개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남조선집권자가 이번 행각에서의 가장 큰 《성과》라고 떠드는것이 미국과의 《동맹강화》이다. 남조선미국《동맹강화》란 본질에 있어서 남조선의 대미예속관계, 종속구도의 심화이다. 남조선집권자의 미국행각과정이 그것을 실증해준다. 그것은 남조선을 미국의 정치, 경제, 군사적식민지로 더욱 철저히 전락시키고 인민들의 리익을 깡그리 팔아먹은 사대매국행각이였다.

남조선당국자의 행각과 때를 맞추어 미국회에서는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리행법안》이 통과되였다. 그것은 남조선당국에 가하는 일종의 압박이였다.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은 여러차례의 수정을 거치면서 탐욕적인 미국의 대기업체들이 남조선시장을 완전히 장악할수 있도록 꾸며졌다. 오바마행정부는 남조선의 목줄을 조여 자기 나라 독점재벌들의 배를 불리워줌으로써 재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타산으로부터 남조선집권자의 행각에 맞추어 국회에서 협정이 비준되도록 공작하였다. 이에 대해 미행정부는 쾌재를 올리는 반면 남조선에서는 아우성이 터져나오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집권자는 《자유무역협정》의 미국회비준으로 남조선이 그 무슨 리익을 얻게 되는듯이 떠들었다. 지어 미국기업체들을 찾아가 《자유무역협정》비준이 미국이 남조선을 통해 아시아지역에로 나가는 《중요한 계기》라느니, 《협정이 효과를 발휘하게 하는것은 경제인들의 몫》이라느니 하면서 미국독점자본의 경제침략을 극구 부추겼다.

남조선집권자의 친미사대적기질은 미국방성을 찾아간데서 더욱 뚜렷이 나타났다. 국방부장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줄줄이 끌고 미국방성의 중심부라고 하는 작전지휘실을 찾아간 그는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조선반도정세와 무력실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여기에서 미군부우두머리들로부터 남조선의 《안보공약》을 재확인받고는 황송해서 어쩔줄 몰라했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련이어 발생하고있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성폭행만행에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남조선집권자가 미군부우두머리들을 만났으면 응당 그 문제부터 상정시키고 똑똑한 사죄를 받아냈어야 옳다. 그런데 성행하는 미군범죄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삐치지 못한것은 물론 남에게서 제 집의 《안전을 담보》받은것이다. 이에 대해 남조선 각계는 민족적존엄이 꼬물만큼도 없는노릇이라고 비난을 퍼붓고있다.

보수패당은 미국방성에서의 《각별한 례우》니 뭐니 하면서 집권자가 큰 환대나 받은듯이 떠들었다. 문제는 어느 나라 대통령도 미국방성에서 자기 나라 정세에 대해 설명받지 않는다는데 있다. 제 나라 일을 남의 나라에 가서 귀동냥하는것이 망신스러운노릇이기때문이다. 남조선군부가 미국에 조선반도정세를 설명해준다면 몰라도 일이 그와는 완전히 꺼꾸로 되였으니 남조선인민들이 창피스러워 못 견디겠다고 얼굴을 붉히는것은 당연하다. 남조선언론들도 집권자가 미국방성에서 한 처사를 놓고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개탄하였다.

그뿐이 아니다. 남조선집권자는 재미교포들을 만나서는 미국에서 살면서 자꾸 고향소리를 하면 미국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느니, 미국사람처럼 살라느니 하고 씨벌여댔다고 한다. 남조선집권자는 미국에 대한 환상에 얼마나 푹 절었던지 미국야구팀의 모자를 하나 얻어쓰고는 좋다고 히벌쭉거리는 추태도 부리였다. 정말 집권자로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경박하고 분수없는 처신이였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남조선집권자의 이번 행각이 오바마의 대통령재선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리용되였다고 분석하였다. 그러면서 남조선집권자가 《여러모로 환대를 받았지만 오바마에게 준것은 훨씬 더 많다.》고 평하였다. 결국 남조선집권자는 인민들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고 상전에게 리용당한 대가로 환대를 받았다. 그런 수치스러운 환대에 대해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자랑하는것은 친미사대의식이 골수에 꽉 들어찬 남조선집권자나 할수 있는 얼빠진 행위가 아닐수 없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보수당국에 대한 인민들의 분노가 극도에 달하고있다. 이러한 사태는 박두한 지방자치단체《재보충선거》에서 어떻게 하나 이겨보려고 꾀하는 보수패당에게 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골치거리로 되고있다. 이로부터 남조선집권자는 미국행각을 벌려 상전의 지지와 환대를 받음으로써 저들의 몸값을 올려 《선거》에 영향을 주려한것이다. 이런 더러운 속구구로부터 남조선집권자는 미국에 가서 차마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로 상전에게 아부하고 구차스럽게 놀아댔다.

하지만 남조선집권자는 잘못 타산하였다. 그가 미국행각과정에 보여준 추태는 오히려 남조선에서 반《정부》기운이 더욱 고조되는 역효과를 빚어냈다. 남조선에서 친미가 통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기때문이다. 이것은 미국도 집권자에 대한 남조선민심의 분노를 막아줄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선거》를 앞두고 궁지에 몰린 남조선집권자가 미국을 구세주로 여기며 살길을 열기 위해 사상 류례없는 친미사대매국행각을 한 그자체가 비극이고 어리석은것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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