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압제의 사슬을 끊어버리기 위하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금 반자본주의투쟁이 미국을 벗어나 전세계를 휩쓸고있다. 남조선에서도 자본의 억압과 착취, 보수당국의 반인민적악정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지난 15일 남조선의 금융자본이 집중된 서울의 여의도에서 400여개의 시민단체성원들과 수많은 로동자들은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1%밖에 안되는 특권부유층이 절대다수 인민들을 착취하고있다고 하면서 탐욕스러운 자본의 수탈에 단합된 힘으로 맞서싸우자고 강조하였다. 서울역앞에 모인 각계층 인민들은 빈곤철페를 주장하였다. 미국대사관주변에서 진행된 집회에서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범죄행위를 규탄하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시내도처에서 가두시위를 벌린 수많은 인민들은 이날 저녁 덕수궁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그들은 현 당국이 부자들의 세금을 낮추어주는 부자감세정책을 실시하고있다고 단죄하면서 등록금문제와 청년실업사태의 해결, 부자과세 등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속에 실업자가 늘어나고 빈부격차가 커지고있는 현실을 외면할수 없다고 하면서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을 철페하며 1%의 부자들이 99%대중을 착취하는 부패한 경제제도를 끝장낼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투쟁참가자들은《서울을 점령하라!》고 웨치며 격렬한 투쟁을 벌리였다.
이어 《서울을 점령하라!》는 구호밑에 자본의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는 남조선인민들의 2차집회가 22일 서울시청앞광장에서 열렸다. 집회참가자들은 당국이 자본의 투기행위를 억제하며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체결책동을 중지하고 심각하게 제기되는 사회적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할것을 요구하였다.
남조선인민들이 벌리고있는 반자본주의투쟁은 반역통치배들의 악정이 빚어낸 필연적산물이다.
남조선의 경제제도는 한줌도 못되는 재벌들이 금융자본을 틀어쥐고 인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반인민적제도이다. 이런 경제제도하에서는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악이 필연적이다.더우기 미국을 본따 신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을 실시하고있는 현 남조선보수당국에 의해 근로대중의 생활처지는 날로 비참해지고있다.
방송보도에 의하면 보수패당이 집권한 후 지난 3년 남짓한 기간에 남조선에서는 실업자와 빈부격차가 대폭 늘어났다. 물가와 등록금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뛰여오르고 더이상 못살겠다고 아우성치는 서민들의 원성이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오는 속에 자살자는 사상 최고수치를 기록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보수당국의 악정으로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여지없이 말살당하였으니 그들이 어찌 투쟁의 거리에 떨쳐나서지 않겠는가. 그들이 웨친 《서울을 점령하라!》라는 구호에는 부자들의 배만 불리워주는 반인민적인 제도를 끝장내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려는 각계층 인민들의 강렬한 지향과 의지가 반영되여있다.
착취와 압박이 있는 곳에서는 반항이 있기마련이다.
남조선인민들의 반자본주의투쟁은 정당하다. 근로대중의 의사와 리익을 짓밟는 자본주의사회는 제명을 다 산 썩고 병든 사회, 미래가 없는 사회이며 그의 총파산은 불가피하다. 사상 류례없는 반인민적악정만을 일삼는 남조선보수《정권》의 파멸도 가까와지고있다.
서울시장《선거》를 계기로 매국반역적인 보수패당을 단호히 심판하고 새 정치, 새 사회에 대한 지향을 실현하려는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의 반《정부》투쟁은 더욱 고조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