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10월 26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자유무역협정〉체결에 결사항거》
(평양 10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자유무역협정〉체결에 결사항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굴욕적이며 매국적인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체결책동을 반대하는 기운이 날로 높아지고있다.

얼마전 민주당, 민주로동당을 비롯한 야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국회》청사앞에서 당국의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체결책동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지였다. 참가자들은 당국이 《균형과 주권》을 상실한 불평등적인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의 전면적인 재협상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들은 《한나라당》이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비준동의안》을 《국회》에서 강행처리할 경우 그 저지를 위해 적극 떨쳐나설것이라고 결의하였다.이러한 목소리는 남조선의 로동계, 학계, 종교계 등 각계층속에서 매일과 같이 거세게 울려나오고있다.

남조선 각계가 보수패당의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체결책동에 결사적으로 항거해나서는것은 민족의 존엄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투쟁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은 이미전부터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은 경제보다 《안보라는 측면에서 매우 가치가 크다.》느니 뭐니 하는 쓸개빠진 친미망발을 늘어놓으면서 그것이 남조선경제에 미치게 될 파국적후과에 대해서는 아랑곳도 하지 않고 협정의 《비준동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하려고 집요하게 책동하였다. 하지만 그때마다 야당들과 각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그것을 성사시킬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미국회의 상하원에서 그 협정이 통과되자 기세가 오른 보수패당은 미국회가 협정을 통과시킨것만큼 우리도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얼빠진 론리를 들고나오면서 날치기를 해서라도 기어이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비준동의안》을 이달안에 《국회》에서 처리하려고 발광하고있다.

남조선보수패당의 이런 친미사대적이며 매국적인 망동은 지금 각계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전국농민회총련맹》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시행될 경우 남조선의 농업부문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하면서 농민들의 명줄을 조이는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체결책동을 반대하여 끝까지 싸워나갈 자신들의 결의를 피력하였다.

남조선의 40여개 종교단체와 학계,시민단체 등의 각계인사 100여명도 서울에서 대회와 성명발표회 등 여러가지 모임을 가지고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은 《로동자와 농민 등 사회의 약자들을 희생시키는 불합리한 협정》, 《서민의 생활고를 가증시키는 망국적인 조약》이라고 단죄하면서 그의 《국회》통과를 저지시키기 위한 단식롱성투쟁에 돌입하였다.

그들은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비준동의안》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을 다음해에 진행되는 《국회의원선거》에서 락선시키기 위한 대중적운동을 벌릴것을 결의다지였다.

한편 《농민련대》소속 농민 1만여명은 서울에서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반대 농민대회를 열고 당국이 협정의 《국회》비준시도를 철회할것을 요구하였다. 단체는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을 통한 무차별적인 농업개방은 남조선농민들의 삶을 여지없이 짓밟을것이라고 하면서 협정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당국과 《한나라당》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인민들의 이러한 항거와 거세찬 투쟁에도 불구하고 보수패당은 어떻게 하나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비준동의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제반 사실들은 오늘 남조선에서 인민들의 존엄과 생존권이 처참히 짓밟히고있는 원인이 보수패당이 추구하고있는 반인민적정책에 있으며 그들에게는 그 어떤 기대나 환상도 가질것이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