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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악명높은 독재자의 비참한 말로》
(평양 10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악명높은 독재자의 비참한 말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인민의 의사와 리익을 짓밟는 반역통치배들의 운명은 언제나 비참하게 끝났다. 32년전 심복졸개의 총탄에 맞아죽은 남조선의 《유신》독재자의 말로도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유신》독재자에 대한 사살사건은 결코 우발적으로 일어난것이 아니였다. 당시 남조선독재《정권》의 통치위기는 극도에 달하였다. 《유신》독재자의 장기집권과 군사파쑈통치로 말미암아 남조선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식민지예속성이 심화되고 폭력이 란무하는 암흑사회,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으로 되여버렸다. 《유신》체제하에서 잔혹한 정치테로가 공공연히 감행되였으며 그것은 《국회》에서 야당의원전원이 사퇴서를 내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외신들이 전한바와 같이 당시 남조선경제는 소리치며 무너졌고 그로 인하여 실업자들이 거리를 메우고 물가와 세금이 뛰여올라 인민생활은 도탄에 빠졌다. 파쑈도당은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위해 일떠선 인민들의 정당한 투쟁을 가차없이 탄압해나섰다.

《유신》독재광의 야만적인 탄압만행은 각계층 인민들의 치솟는 분노를 폭발시켰으며 그들의 대중적투쟁은 통치배들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고 내부모순을 극도로 첨예화시켰다. 바로 이러한 배경하에서 1979년 10월 26일 저녁 《유신》독재자가 총에 맞아죽었던것이다.

《유신》독재자는 죽었어도 그가 저지른 죄악은 오늘도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지워버릴수 없는것이며 남조선인민들의 가슴마다에 피맺힌 원한을 남기였다.

《유신》독재자의 집권 18년간은 파쑈통치로 수많은 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을 탄압학살하고 반민족적인 대결책동으로 북남사이의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켰으며 외세를 등에 업고 나라와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은 반역행위로 일관되여있다.

미국의 조종밑에 무력으로 《정권》을 강탈한 《유신》깡패는 군사파쑈독재체제를 수립한 후 반공을 《국시》로 선포하고 조국통일을 갈망하는 청년학생들과 민주인사들을 총칼로 억누르고 애국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정당, 단체들을 파쑈의 쇠사슬에 꽁꽁 얽어매놓았다. 력사적인 7.4공동성명에 도장을 찍고는 돌아앉자마자 종이장 한장에 운명을 내맡길수 없다느니, 미군의 남조선주둔은 길면 길수록 좋다느니 하면서 《대화있는 대결》을 고취하였으며 《승공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유신》독재자의 파쑈테로통치와 북남대결책동이 남조선에 가져온것이란 정치적혼란과 경제파국, 인민들의 노예적무권리와 빈궁밖에 없었다.

《유신》독재를 반대하고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에 누구보다도 불안과 위구를 느낀것은 다름아닌 미국이였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날로 확대되는 반《정부》투쟁으로 저들의 식민지통치기반이 뒤흔들리는것을 원치 않았다. 바로 그것이 《유신》독재자사살사건을 일으킨 주되는 요인으로 되였다.

《유신》독재자가 미국의 배후조종을 받은 심복의 총에 맞아죽은것은 피할수 없는 그의 운명이였다. 그의 비참한 말로는 외세를 등에 업고 인민의 머리우에 군림하여 파쑈폭압과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는자들은 파멸의 운명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유신》독재자는 미국을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였으며 상전의 지지를 얻기 위해 그 무엇도 서슴지 않고 갖다바치였다. 그러나 그가 섬겨온 상전은 서슴없이 그를 배척하였다. 자기 민족을 등지고 외세에 빌붙어 매국을 일삼는자들은 인민들의 증오와 규탄을 받는것은 물론 주구로서 쓸모가 없어질 때에는 이렇듯 상전으로부터도 버림을 받는다.

남조선에서 《유신》독재가 끝장난 때로부터 3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 후예들은 아직도 살아 기승을 부리고있다. 그들은 파렴치하게도 《유신정권》의 그 무슨 《공적》에 대해 광고하면서 권력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발광하고있다. 하지만 《유신》독재자가 나라와 민족앞에 저지른 그 엄청난 죄악은 지금도 수많은 남조선인민들을 분노로 치떨게 하고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피비린 독재의 마수에 걸려 목숨을 잃었는가.

지금 남조선에서는 《유신》독재자가 중세기적고문과 모략으로 꾸며낸 각종 《간첩사건》들의 진상이 하나둘 드러나 인민들의 분노를 더욱 자아내고있다. 《유신》독재자가 저지른 죄악을 낱낱이 파헤쳐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는것이 남조선 각계의 주장이다.

매국과 반역으로 악명떨친 가증스러운 《유신》독재를 감히 미화하고 내세워 그 무엇을 얻어보려는것은 어리석은 망상에 불과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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