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의혹투성이인 미국의 〈이란테로관여〉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국제사회에 충격적인 소식을 보도하여 사람들을 어리둥절케 하였다.
최근에 미국주재 사우디 아라비아대사에 대한 이란의 《암살미수》사건이 발생하였으며 이 살인음모를 저들이 사전에 저지시켰다는것이다.
이란의 《테로음모》를 저지시킬수 있었던 가능성에 대해 미사법성은 미국계 이란인인 만쏘르 아르바브시아르와 이란공민인 골람 샤쿠리가 메히꼬의 살인업자를 고용하려 하였는데 그가 바로 미국이 매수한 정보제공자로서 사전에 미국당국에 음모의 내막을 알려주었다고 설명하고있다.
미국은 《사건혐의자》들에 대한 체포소동을 벌리는것과 동시에 이번 사건에 이란정부가 개입하였다는것을 립증해보이기 위한 일련의 선전공세를 들이대고있다.
사건수사가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가지 않은 조건에서도 미국이 《혐의자》들중 한명이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의 특수부대인 꾸드스군 요원이라고 밝힌것과 이란정부가 암살계획의 작성과 거액의 자금지원 등 사건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바로 그렇다.
이러한 자료에 근거하여 미국은 지금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를 더욱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고있다.
지난 12일 미국은 이란의 마한항공회사가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데로부터 테로지원기업으로 지정하였으며 이란정부와 이란중앙은행에 대해 새로운 방식의 추가제재를 가할것이라고 밝혔다.
주목되는것은 미국의 정부당국자들자신이 직접 나서서 반이란선전공세를 주도하고있다는 사실이다.
미국무장관 힐러리는 사건발생후 미국은 이 사건을 이란에 대한 가혹한 제재나 처벌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나라들을 움직일 지레대로 리용할것이라고 로골적으로 밝혔으며 미국대통령 오바마도 국제사회와 협조하여 가장 엄한 제재를 이란에 가하고 암살계획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을러멨다.
미국은 유엔안보리사회에서 대이란제재에 대한 지지를 이끌 어내기 위하여 여러 상임리사국들에 사건설명을 위한 대표단을 별도로 파견하였는가 하면 보다 강도높은 대이란제재법안통과를 위해 유엔안보리사회 성원국들과 맹렬한 교섭을 벌리고있다. 이와 함께 미국무성은 전세계 모든 미국대표부들에 《기밀전문》을 보내여 이번 사건에 이란이 개입하였다는 《증거》를 주재국정부들에 설명하도록 지시하였다.
미국의 대대적인 반이란깜빠니야에 이란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주장하는 미국주재 사우디 아라비아대사암살기도설이 지역나라들사이에 불화를 조성하려는 《씨나리오》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이를 전면 부정하고있다. 이란이슬람교 지도자,이란대통령을 비롯한 이란의 고위인물들은 미국의 주장을 《미리 짜놓은 각본》,《어리석은 연극》이라고 하면서 미국이 장기적인 적대시정책에 기초하여 이란의 진보를 가로막고 지역나라들사이의 불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억지를 부리고있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이 이번 《암살미수》사건을 계기로 이란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제재의 도수를 더 한층 강화해보려고 하고있지만 사태는 다르게 흘러가고있다.
많은 나라의 전문가들과 여론들은 이란의 《테로관여》설을 회의적으로 대하고있으며 이러한 견해는 미국내에서도 울려나오고있다.
전문가들과 여론들은 사건에 이상한 측면들과 의문스러운 점들이 많으며 오히려 미특수기관들에 의해 사건이 사전방지된것 자체가 미국이 창안한 광대극일수 있다고 평하고있다.지난 시기 미중앙정보국에서 중동을 담당했던 찰스 파디는 미국주재 사우디 아라비아대사를 암살하려는것은 대단히 무모하고 위험부담이 큰 일이라고 하면서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손을 떼려는 마당에서 왜 이란이 그런 일을 하려고 하였는지 리해하기 곤난하다고 말하였다. 이런 속에서 유엔주재 로씨야와 중국대사들은 사건이 아직 조사중에 있으므로 그 배후에 이란정부가 있다고 단언하기 이르다고 주장하면서 신중성을 부여할것을 호소하였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이란테로관여》설에 신중성을 부여하고있는것은 자칫하다가는 이 문제가 역효과를 가져올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있는것과 관련된다고 볼수 있다.
미국이 이란의 원유분야와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세계의 원유가격상승에로 이어질수 있다. 이 경우 가뜩이나 심각한 재정위기에 시달리고있는 미국이나 서방나라들로서는 혹을 떼려다가 혹을 덧붙이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
또한 앞으로 미국이 이란정부의 《테로관여》증거를 내놓지 못할 경우 미국은 물론이고 거기에 맹목적으로 추종한 나라들도 망신을 톡톡히 당할수 있다.
이로부터 서방나라들을 포함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대이란제재정책에 선뜻 발을 들이밀지 않고있다.
이란에 의한 암살사건을 요란스럽게 떠들고있는 미국이지만 다른 한켠으로는 테로의 왕초로서 세상사람들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있다.
얼마전 꾸바에서는 《국가테로에 의한 피해자들의 날》에 즈음하여 중앙정치문화행사가 진행되였다. 꾸바의 중요간부들과 피해자가족들,여러 나라 대사들이 참가한 회의에서 연설자들은 한결같이 미국을 테로국가로 규탄하였다. 그들은 지난 반세기동안 잔인한 미국의 반꾸바테로행위로 꾸바에서 3천여명이 희생되고 2천여명이 불구자가 되였다고 하면서 미국이야말로 테로국가,테로지원국이라고 지적하였다.
한편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미국의 《반테로전》으로 하여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이 당장 무인기공습을 그만두고 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왔다.
여론들과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사태발전은 두고보아야 하겠지만 모든 징후로 보아 이번 사건이 미국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농후하며 따라서 남잡이가 제잡이로 될 우려가 없지 않다고 평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