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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남의 불길을 지펴올린 위훈의 창조자들
(평양 10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함경남도에서 새로운 대고조의 불길이 타올랐다.

함남의 불길을 지펴올린 사람들은 다름아닌 2.8비날론련합기업소와 대흥청년영웅광산을 비롯한 중요기업소 로동계급이다.

2.8비날론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은 숨죽었던 기업소를 생기와 활력에 넘치는 굴지의 대비날론섬유생산기지로 그 면모를 완전히 일신시켰다.

수평방사직장과 섬유직장을 개건하여 본격적인 생산에 진입함으로써 질좋은 비날론섬유가 더 많이 쏟아져나오게 하는 희한한 화폭을 펼쳐놓았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는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가스화1계렬공정건설을 끝내고 시운전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여 비료생산의 주체화를 실현하는데서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최근시기 성능이 훨씬 개선된 지열설비를 새로 개발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보내주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리고있다.

대흥청년영웅광산의 로동계급도 새로운 로천채굴방법을 받아들여 광물생산에서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하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다.

광산에서는 주체91(2002)년부터 현재까지 마그네사이트광석생산량은 2.2배, 마그네샤크링카와 고질마그네샤크링카생산량은 각각 2.5배, 경소마그네샤생산량은 무려 35배나 장성시켰다.

또한 콕스를 쓰지 않는 주체적인 마그네샤크링카 및 경소마그네샤생산체계를 완비하고 생산에 들어감으로써 나라의 경제를 더욱 발전시킬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았다.

위훈의 창조자들속에는 지난 시기에는 불과 5만t의 광석밖에 캐내지 못하던 광산을 선군시대의 대규모청춘광산으로 그 면모를 일신시킨 룡양광산의 로동계급과 짧은 기간에 항전반건설에서 놀라운 기적을 창조한 단천항의 건설자들도 있다.

주체사상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빛내여나가는 함남의 로동계급은 오늘의 대고조진군의 돌파구를 열어제낀 영예를 안고 부강조국의 찬란한 래일을 앞당겨갈 열의에 넘쳐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기업소들의 기술개건과 현대화, 과학화를 위한 사업에서 애국적열의와 창조적지혜를 다 바친 함경남도안의 일군들과 로력혁신자들, 과학자, 기술자들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의 명의로 평양에 초청해주시는 최상의 믿음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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