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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10월의 축하연》-함경남도 일군들 초청
(평양 10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정론 《10월의 축하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참으로 가슴벅찬 력사적인 화폭이였다.

오곡이 무르익는 환희로운 10월에 사람들을 격동시키는 성대한 연회가 마련되였다.

누구를 위한것인가.

은백색의 국장이 찍힌 차림표에 《함경남도안의 일군들과 로력혁신자,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한 연회》라는 글이 새겨져있었다.

휘날리는 당기발우에서 《함남도 혁신자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라고 쓴 전광판의 글발이 빛을 뿌리였다.

우리 장군님과 평범한 근로자들이 한자리에서 허물없이 이야기하면서 감격에 겨워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모습을 우리는 무한한 격정속에 보았다.

절세의 위인의 축복속에 함남도의 혁신자들이 지나온 나날과 휘황찬란한 미래를 그려보며 맹세의 노래를 합창하는 참으로 극적인 광경이였다.

함남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그 선구자들을 몸소 초청하신 어버이장군님의 태양의 미소와 함께 참가자들의 뜨거운 격정이 장내에 흘러넘치였다.

백두산밀영의 귀틀집에서 사령관도 전사도 한자리에 앉아서 박수치고 노래하며 오락회를 하였듯이, 조국진군의 길에서 5.1절을 경축하던 그날처럼 우리 장군님과 함남의 혁신자들은 이를데없는 한집안식솔이였다.

전선에서 만나자는 노래의 구절처럼, 화선의 탄피로 축배를 들자는 시어처럼 랑만과 환희로 끓고 래일에 대한 승리의 신심에 넘쳐있은 장면은 력사에 무엇을 새겨주는가.

혁신자의 가치를 최상의 높이에 세워주신 고귀한 사랑이였다.

한명, 한명이 다 우리 장군님과 대고조전투장에서 친숙해진 혁신자들이였다.

2.8과 흥남, 룡성에서 온 로동계급만이 아니였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채광소대장 우승환, 함흥화학공업대학 실험기구연구제작실 실장 리경환, 단천마그네샤공장 보수직장 제관공 김용걸, 함흥수리동력대학 교원 리한성, 단천마그네샤공장 포장용기직장 운전공 장영광, 단천마그네샤공장 기와직장 운전공 송도일, 대흥청년영웅광산과 단천마그네샤공장에서 일하는 로동자형제…

조국의 어느 일터, 어느 마을에서나 만날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우리 장군님께서 현장에서 만나주시였던 2.8비날론련합기업소의 책임비서와 지배인이, 우리 장군님을 찬바람부는 포전에서 만나뵈왔던 동봉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이 그이와 함께 있었다. 소박한 치마저고리를 입은 대흥국수집 책임자가 장군님과 함께 앉아있고 수수한 양복을 입은 로동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우리의 장군님과 한치의 간격도 없이 함께 있는 혼연일체의 장면이였다.

고난속에 잊을수 없는 혁명일화를 남긴 쪽잠과 줴기밥을 우리는 영원히 아름답게 추억하리라,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걸어온 락관의 서사시를 후손만대로 전해가리라, 최첨단돌파전으로 이어온 승리의 날들을 조국청사에 아로새기리라는 약속을 뜨겁게 확언하는 귀중한 시간이였다.

백두의 정기로 차넘치는 아름다운 미래가 우리의 앞길에 있다는것을, 우리의 승리는 락관적이며 우리의 일심단결은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다는 크나큰 의미를 력사앞에 새롭게 확증한 시간이였다.

로동자들도 눈물을 흘리고 협동농장원들도 눈물을 쏟았다.한없이 뜨거운 생각, 기쁨도 슬픔도 시련도 인민들과 함께 나누어오신 우리의 장군님과 함께 있다는 환희로 하여 마음껏 울고웃으며 노래를 불렀다.

가슴벅찬 창조의 나날 해볕에 그슬린 얼굴들은 환희에 넘치고 위훈의 길에서 쌓였던 피로가 일시에 가셔지는듯 한 혁신자들의 모습을 보시는 우리의 장군님의 마음은 얼마나 기쁘고 즐거우시였으랴.

10월의 축하연은 혁신자의 진가를 다시 알게 하였다.

혁신자!

현장속보판에 난 이름과 함께 정이 가던 말, 직장영예게시판의 사진을 볼 때처럼 미더웁게 느껴지던 부름이다.

불길이 이글거리는 용광로앞에서, 수천척지하막장과 금나락 설레이는 협동벌에서 만나보았던 유명무명의 혁신자들을 우리는 얼마나 사랑하고 존경해왔던가.

한밤에도 불을 안고 날으는 천리마동상을 바라볼 때면 그우에 앉아있는 로동자, 농민의 름름한 모습을 보며 천리마기수라는 말이 절로 가슴속에서 터져나왔고 장하고나 우리들은 힘찬 근로자로 시작되는 5월의 노래를 부를 때면 조국의 부강번영을 힘차게 떠밀어온 혁명의 선구자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 불타지 않았던가.

하지만 우리는 혁신자라는 말의 뜻을 새롭게 알았다.

혁신자들을 영웅처럼 값높이 내세워준 이날은 그처럼 그리워하는 장군님곁에 가장 가까이 설수 있는 사람이란 과연 누구인가를 우리모두가 깊이 생각하게 하였다.

승리의 진가와 혁신자를 하나로 일치시켜주었다.

걸출한 위인의 10월의 축복은 우리 혁명의 거대한 전환의 불길을 지펴올리는 단결의 계기,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큰걸음을 내짚은 전환점으로 되였다.

함남의 불길처럼 배짱있게, 함남의 불길처럼 거창하게, 함남의 불길처럼 맹렬하게 세계를 향하여 돌진할 단결의 시위였다.

함남의 불길처럼 자존심높이, 함남의 불길처럼 불가능을 모르며, 함남의 불길처럼 새것을 향하여 단숨에 치달아오를 김일성민족의 결사각오의 충만이였다.

우리 장군님과 인민이 이렇게 한덩어리가 되여 사회주의지상락원에로 가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출발선이였다.

혁신자!

그것은 이 땅의 매 공민이 시대앞에 떳떳이 나서게 되는 소중한 첫 영예이며 자기의 힘과 재능을 조국에 바친것으로 하여 사회로부터 받아안는 고귀한 첫 칭호이다.

애국자와 영웅앞에 혁신자가 있다.

그가 누구이든 조국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참다운 위훈자로 시대앞에 나서기를 원한다면 먼저 자기 일터에서 혁신자로 불리워야 한다.

속보판에 나는 이름으로부터 위훈이 시작되고 영예게시판에 붙는 한장의 사진으로부터 애국에로의 길이 시작된다는것을 장군님의 초청을 받은 혁신자들이 보여주지 않았던가.

그렇다.혁신자로부터 시작된다.

부지런히 일손을 놀려 남보다 먼저 맡겨진 일을 수행하는 사람, 기술혁신에 성공하여 증산의 돌파구를 열어놓는 사람, 좋은 착상을 내놓아 일자리가 푹푹 나게 하는 사람…

방송선전차에서 이름이 언뜻 한번 불리운것만으로도 조국앞에 바친 자기의 량심을 다시 돌이켜보는 사람, 축하의 꽃다발을 받으면서도 얼굴을 붉히고 자랑보다 결의를 더 절절히 다지는 사람들이 대고조진군길의 선구자이고 앞날의 영웅이며 부흥과 번영의 억척같은 대들보이다.

함남의 불길을 보라.

드넓은 함남땅을 제힘을 믿고 싸워 이기는 민족적자존심과 백절불굴의 전구로 만든 사람들이 누구인가.

콕스와의 도전에서 통장훈을 부른 대흥과 선군시대의 청춘광산을 일떠세운 룡양을 비롯한 단천지구의 로동계급, 날바다와의 격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둔 단천항건설자들이 자랑스럽게 서있다.

《비날론》과 《가스화》, 《지열》이라는 전문술어들을 자력갱생의 시대어로 만든 함흥지구의 로동계급과 이 땅에 사회주의오곡백과를 펼치려고 아글타글 애써온 북청과 동봉의 농장원들이 긍지높이 서있다.

한두명의 특출한 영웅적소행이나 한두개 단위의 투쟁성과로써는 도저히 바라볼수 없는 승리의 언덕에 함남의 혁신자들이 집단적으로 올라서있다.

한명, 한명의 위훈이 혁신의 불길로 타번지고 한명, 한명의 혁신자들이 모여 거세찬 대고조진군대오를 이룬 집단적혁신, 거족적인 창조는 얼마나 고귀하고 성스러운것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함남의 혁신자들의 가슴속에 불타고있는 바로 이 정신, 이 기질을 그처럼 장하게 보시였다.

온 도가 하나의 거대한 불길이 되여 강성국가의 대문에 들어서는 함남처럼 온 나라가 성큼성큼 보폭을 크게 내짚을것을 바라시는 우리 장군님의 심정이 10월의 축하연에 뜨겁게 비껴있는것이다.

강성국가건설의 력사적인 전환기에 들어선 우리 조국은 매 공민들에게 더 많은 일감, 더 새로운 일감을 찾아 뛰고 또 뛸것을 바라고있다.

혁신자는 누구나 될수 있다.

혁신자가 많을수록 나라가 흥한다.

조국은 혁신자들의 고결한 투쟁성과를 추동력으로 하여 전진한다.

그대는 어떤 혁신자인가?

조국이 보고있으며 시대가 묻고있다.

최첨단돌파전이 벌어지고있는 조국땅 어디에나 재능과 열정을 남김없이 바칠수 있는 일터가 있으며 있는 지혜와 로력으로 시대앞에 자신있게 나설수 있는 활무대가 펼쳐져있다.

누구이든 한번의 혁신에 만족하지 말자.

계속혁신의 창조자로서 우리 장군님의 영원한 혁명동지가 되자.

희망의 언덕은 아득한 멀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지펴올린 혁신의 불길, 대고조의 불길에 있다.

함남처럼 조선사람의 기개를 떨치며 최후승리에로 가자는 열렬한 호소가 강행군길에 메아리친 뜻깊은 10월의 축하연!

력사의 지평선우에 아름다운 추억과 원대한 각오를 떠올린 이 뜻깊은 사변은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의 길에, 김일성민족의 부흥번영을 위한 장엄한 개척의 길에 하나의 분수령으로 길이 전해질것이다.

승리의 광장에서 혁신자로 만날것을 약속하는 10월의 축하연을 우리모두의 심장속에 새겨안자.

강성대국승리의 원무곡이 울려퍼질 희망찬 그날을 향하여 천만군민이여, 혁신하고 또 혁신하자.

어버이장군님 높이 모신 영광의 광장에서 우리모두 혁신자로 만나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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