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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위기수습을 위한 악랄한 폭압만행》
(평양 10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위기수습을 위한 악랄한 폭압만행》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당국이 각계의 진보세력들을 우리 공화국과 결부시켜 탄압하는 발광적인 소동을 벌리고있다. 파쑈광들은 《간첩활동》이니, 《지하당건설》이니 하며 진보적인사들을 닥치는대로 체포처형하고있다. 지난 14일 남조선당국이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의 이전 핵심성원에게 《북의 지령을 받고 학생운동권동향을 파악해 넘겨주었다.》느니, 《북의 주장에 추종했다.》느니 뭐니 하며 3년 6개월에 달하는 징역형을 들씌운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그러나 그 무슨 《간첩단사건》이니 뭐니 하는것은 보수패당이 꾸며낸 유치한 모략극이다.

얼마전 파쑈광들은 재판놀음을 벌리고 《간첩단사건》련루자로 몰린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들어본적도 없고 《보안법》상에도 없는 《리적단체구성예비죄》라는 죄목을 들씌우며 그것을 인정하라고 강박하였다. 나중에는 정신병자까지 증인으로 내세워 《나와 지하당을 구성하기로 했다.》는 거짓진술을 하게 하여 각계의 경악과 조소를 자아냈다.

남조선당국이 《간첩행위의 증거》라고 하면서 제시한것들 역시 이미 언론들에 다 공개된것들이고 인터네트상에서 누구나 다 볼수 있는 자료들이다. 지어 보수패당은 언론인들의 우리와의 합법적인 기사교류와 반값등록금투쟁에 대한 지지표명마저 《북공작원의 지령에 의한 활동》으로 몰아댔다.이것만 보아도 그 무슨 《지령》이니, 《증거》니 하는것이 완전히 꾸며낸 생억지이며 누구도 납득시킬수 없는 모략이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

남조선 각계는 그런것들을 《증거》로 내든다면 남조선에서 《간첩》으로 걸리지 않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고 비난을 퍼붓고있다.보수패당이 요란히 떠드는 그 무슨 《간첩단사건》이라는것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통일운동단체들과 진보적인사들을 우리와 련관시켜 가차없이 탄압말살하기 위한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음모책동이다.

극도의 통치위기에 처할 때마다 인민탄압에 매달리는것은 남조선의 력대 파쑈독재자들이 써온 상투적수법이다. 하지만 현 집권세력이 민주개혁세력을 겨냥하여 감행하고있는 파쑈폭압소동은 그 비렬성과 악랄성에 있어서 선행독재자들의 망동을 릉가하고있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보수패당의 파쑈폭압소동의 마수가 민주개혁세력만이 아니라 생존의 권리를 요구하여 투쟁하는 인민들에게까지 뻗쳐지고있는 사실이다. 남조선경찰당국은 이미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반값등록금실현을 위한 집회에 참가했던 수많은 대학생, 시민들에게 소환장을 발급하였다. 한진중공업사태해결을 위한 1, 2, 3차 집회참가자 수백명은 사법처리를 받고있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경찰뿐아니라 정보원과 검찰청 등 파쑈폭압기관들을 정비보강하고 괴뢰군정보기관까지 총동원하여 민간인감시를 비롯한 대내정치사찰을 강화하고있다. 얼마전에 남조선에서는 정보원이 부산지역 통일운동단체관계자들의 전화를 도청하고 우편물들을 검열한데 이어 괴뢰군기무사령부 요원들이 조선대학교 교수의 전자우편을 몰래 훔쳐본 사실이 드러나 각계의 항의를 불러일으켰다.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요구하여 투쟁하는 사람들까지 《종북세력》으로, 범죄자로 몰아 탄압하는 남조선당국의 무차별적인 망동은 그 류례를 찾아보기 어려운것이다.

파쑈광들의 탄압수법도 악랄하기 그지없다. 반값등록금실현을 위한 집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몰아 조사놀음을 벌려놓은 검찰당국은 《준법서약서》를 쓰지 않으면 《형량이 더 크게 나온다.》고 협박하면서 비렬하게 책동하였다. 경찰패거리들도 《불법집회에 참가한 사진이 있다.》느니, 《출두하지 않으면 구속하겠다.》느니 하고 대학생들을 위협공갈하면서 사람잡이에 열을 올리고있다.경찰당국은 지금 6개월에 한번씩 《범죄행위를 립증할수 있는 사진》들에 대한 전시회를 벌려놓고 그것을 찍은 경찰관들을 표창하는 놀음까지 벌려놓고있다.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남조선보수패당은 강권과 폭압, 모략에 매달리며 인민들을 가혹하게 탄압하는것으로 잔명을 부지해가는 추악한 파쑈독재집단이다.

파쑈폭압으로 인민들의 반《정부》투쟁을 가로막아보려는것은 망상이다.보수패당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원한과 분노는 하늘에 닿고있다. 다시는 음모군들에게 롱락당할수 없다는것이 남녘의 민심이다.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나라와 민족을 반역하는 보수패당을 기어이 파멸에로 몰아넣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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