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세계는 자주와 평화, 진보의 길로 나가고있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의 국제정세는 복잡다단하다. 여러가지 사회정치적 및 경제문제들이 뒤엉키고 지역적 또는 나라들사이의 쌍무관계문제들이 전진과 좌절의 고비를 겪으며 해결을 기다리고있다.
그러나 복잡한 국제정세들을 들여다보면 거기에서 하나의 주되는 흐름을 찾아볼수 있다. 그것은 세계가 특정국가나 계급의 강권과 전횡을 반대하고 자주와 평화, 진보의 길로 확신성있게 나가고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세계도처에서 침략과 전쟁을 추구하고 지배와 예속을 강화하기 위한 패권주의정책을 로골적으로 실시하고있는 나라이다. 따라서 세계의 많은 나라인민들이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침략과 강권정책을 반대하고 자주와 평등, 민족적해방과 독립, 평화와 진보를 요구하여 반미투쟁을 전례없이 강화하고있다.
이달에 세계면전에서 미국의 반동적정체가 더욱 드러나고 미국을 반대하는 국제적비난과 반미감정이 더 한층 고조된 사실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미국에 대한 꾸바인민의 반미강경의지가 힘있게 과시되였다.
알려진것처럼 얼마전 미국에 의해 13년간이나 비법적으로 억류된 꾸바의 5명 애국자들중 한사람인 레네 꼰쌀레스가 옥중생활을 마치고 출옥하였다.
미국으로서는 마땅히 출옥한 그를 가족들이 기다리는 조국으로 송환하여야 했다. 그러나 미국은 레네가 3년간이나 더 미국에서 그 무슨 감시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그의 송환을 거부하였다.
이것은 전체 꾸바인민의 한결같은 분노를 자아냈다.
꾸바외무상은 유엔총회 제66차회의에서 미국의 부당한 인권유린행위를 폭로하고 레네와 함께 다른 4명의 무고한 꾸바애국자들을 당장 석방하여 조국으로 돌려보낼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한편 지난 10월 6일 《국가테로에 의한 피해자들의 날》에 즈음하여 꾸바에서 중앙정치문화행사가 진행되였다.
꾸바의 당과 정부, 청년동맹, 근로단체일군들과 피해자가족들이 참가한 이 회의에 세계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이 초대되였다. 행사에서 발언한 연설자들은 미국이 지난 50년동안 꾸바의 사회주의를 붕괴시키기 위해 온갖 비렬한 국가테로행위들을 감행하였다고 폭로하고 미국이야말로 테로의 왕초, 테로지원국가라고 단죄하였다.
이란에서도 음모와 모략의 능수인 미국에 대한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왔다.
이달에 미국은 저들이 자국주재 사우디아라비아대사에 대한 이란의 《암살》음모를 적발저지시켰다고 하면서 이란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조치를 실시하며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여기에 합세해나설것을 요구하였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이란은 저들의 반이란적대시정책을 정당화하고 이란정권전복기도를 실현해보려는 미국의 자작극이라고 준렬히 규탄하였다.
이란외무상과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의 《이란테로관여》설이 이 지역 나라들사이의 관계를 악화시키기 위한 반이란적대시정책의 산물이라고 하면서 미국은 저들의 천진한 도발로 하여 앞으로 국제사회에 사죄하게 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의 총사령관대리도 미국이 저들이 처한 심각한 정치, 경제적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란테로관여》설을 조작해냈다고 하면서 이것은 만지역 추장국들의 돈주머니를 털어내기 위한 비렬하고 추악한 행위라고 혹평하였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도 이란이 테로를 감행할 하등의 리유가 없다고 하면서 아직 사건의 전모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조건에서 성급하게 미국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을 의사를 표명하였다.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감정이 얼마나 나쁜가 하는것은 미국의 《반테로》동맹국인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반미발언들이 공공연히 튀여나오고있는것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미국이 파키스탄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파키스탄령내에서 군사행동을 벌리면서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최근 미국??파키스탄관계가 팽팽해지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아프가니스탄대통령은 만약 미국과 파키스탄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자국은 미국이 아니라 파키스탄을 기꺼이 도와나설것이라고 하여 세상사람들을 놀래웠다.
외신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반테로전》을 놓고 미국과 동맹관계에 있던 아프가니스탄이 미국을 반대하여 싸울것이라고 언명한 사실을 놓고 이것은 미국의 강권정책에 대한 극도의 불만의 표시라고 전하였다.
이외에도 로씨야, 중국, 니까라과, 팔레스티나, 볼리비아를 비롯한 많은 나라의 고위인물들이 국제무대에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면서 오만하게 놀아대는 미국의 처사를 규탄하였다.
이달 국제정세흐름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힘의 론리에 기초한 강권정책을 실시하고있지만 그것은 미국을 진보와 번영의 길이 아니라 파멸에로 몰아가고있다.
이달에 미국뿐아니라 전세계 자본주의를 휩쓴 근로대중의 대중적항의시위가 보여주는것처럼 극도로 반동화되고 부패한 미국에 대한 인민대중의 증오와 분노는 날로 증대되고있으며 이것은 미국과 자본주의세계를 밑뿌리채 흔들고있다.
현실은 미국이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에 직면하고있을뿐아니라 붕괴와 파산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강권과 전횡은 더이상 통하지 않으며 시대착오적인 힘의 정책, 강권정책은 자멸을 촉진하는 근본요인으로 되고있다.
미국이 다른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짓밟고 국제적으로 제왕 행세를 하면서 오만하게 처신한다면 앞으로의 처지가 더욱 어렵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