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리성을 잃은자들의 망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일본외무성의 한 당국자는 남조선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관련하여 일본남조선《협정》에 의해 청구권문제가 《이미 완전하고도 최종적으로 해결되였다는것이 일본정부의 일관된 립장》이라고 말하였다. 그의 주장은 일본남조선《협정》에 의해 청구권문제가 《최종해결》됨으로써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하여 일본정부가 더는 책임질것이 없다는것이다. 말하자면 일본군성노예범죄문제를 비롯하여 과거 일제가 감행한 죄악을 청산할것이 없다는 일본정부의 립장과 태도에 대한 공식선언과 같다.
리성을 가지고 내뱉은 말인가고 묻지 않을수 없다.그의 언행은 현실을 완전히 외곡날조한 비렬하고 너절한것으로서 우리 민족에 대한 악랄한 중상모독이고 엄중한 도전이다. 그가 거꾸로 된 론리로 흑백을 전도한데 대하여 똑똑히 빠개지 않을수 없다.
일본남조선《협정》으로 말하면 그것은 불법적이고 무효한것이다. 1965년에 일본, 남조선《회담》에서 체결된 이 《협정》은 철두철미 매국적이며 침략적인 문서이다. 일본은 과거 일제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당한 조선녀성들의 원한이 뼈에 사무친 특대형반인륜적범죄인 일본군위안부문제를 《회담》에 상정시키지도 않았다. 2005년에 전면공개된 1951년부터 1965년까지 기간의 남조선, 일본《회담》과 관련한 문서들에 의해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일본에 헐값으로 팔아먹은 남조선통치배들의 범죄적행위와 일본의 파렴치한 속심이 낱낱이 드러났다. 일본측의 강도적요구에 굴복한 남조선의 매국집단은 일제강점시기 피해자들의 개인청구권문제는 삐치지도 못하였다. 한마디로 말하여 일본남조선《협정》은 1905년의 《을사5조약》의 재판으로서 《제2을사5조약》과 같은것이다.비법적인 사기협잡의 방법으로 날조된 《을사5조약》이 무효인것처럼 그의 재판인 일본남조선《협정》도 무효이다.
일본남조선《협정》이 체결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40여년은 과거청산을 회피하려는 일본의 비렬성, 파렴치성, 도덕적저렬성을 드러내보여준 범죄의 력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이 청구권문제의 《최종해결》립장을 표명한것은 그것을 통해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비롯한 과거청산을 흐지부지하여 완전히 덮어버리려는데 그 속심이 있다.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관련하여 정부적인 책임을 질것이 없다는 식으로 놀아대는 일본당국의 태도와 립장은 더욱 철면피하기 그지없다.
일제는 관권, 군권을 동원하여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하여 《황군》의 성노리개로 섬겨바침으로써 그들의 정조와 청춘, 육체를 깡그리 말살하였다. 이로부터 우리 공화국은 일본군위안부범죄를 크게 문제시하고 그에 대하여 일본이 사죄하며 배상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여왔다.
조일회담이 진행될 때도 우리는 론박할수 없는 증거자료들을 제시하면서 일본측이 위안부범죄를 인정하고 사죄하며 배상할데 대하여 시종일관 요구하였다.
일본군위안부범죄는 과거 일제가 감행한 범죄가운데서 가장 극악무도한 범죄중의 하나이다. 일본은 응당 제2차 세계대전직후에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범죄에 대하여 정부적으로 사죄하고 배상했어야 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그에 대하여 청산하지 않았다. 위안부문제해결에서 일본이 한것이란 쥐뿔도 없다. 조금이라도 리성적으로 사고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놓고 《완전해결》이니, 《최종해결》이니 뭐니 하고 감히 선언할수 있겠는가.
문제는 어떻게 되여 일본정객들속에서 과거청산문제해결을 덮어버리려는 망발들이 탕탕 튀여나오고있는가 하는것이다. 거기에는 과거청산에 대한 국가적책임을 회피하고 지난날의 침략력사를 재현시키려는 일본반동들의 기도가 깔려있다. 저지른 죄행을 부인하며 정당화하는것은 그러한 범죄를 다시 감행하려는 생각을 가지고있기때문이다. 일본당국이 국가적인 과거청산책임을 회피하려는 립장과 자세를 로골적으로 표방한것도 그와 관련된다.
일본은 과거청산을 덮어버리는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군국주의적력사관을 심어주어 그들을 재침마당에 내몰려 하고있다. 또한 거짓말로 공정한 사회여론을 기만우롱하여 과거청산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우리 민족과 세계인민들의 시선을 딴데로 돌리려 하고있다.
일본은 코를 떼울 이런 놀음을 걷어치우고 과거청산문제에 성실히 림해야 한다. 죄를 지었으면 솔직히 반성하고 씻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죄를 감싸며 그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면 죄과는 더욱 커지게 될것이다. 일본당국자들은 2중죄악을 저지르고있다.
일본의 과거청산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문제가 결코 아니다. 그것은 국제법상으로 보나 인륜도덕적견지에서 보나 도저히 회피할수 없는 일본의 국가적책임이고 정치도덕적의무이다. 지난날 전범죄를 지은 여러 나라들은 전후 여러차례에 걸쳐 과거범죄행위에 대해 깊은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시한데 이어 전쟁피해국들과 개별적인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단계별로 배상조치를 취하였으며 지금도 그렇게 하고있다. 일본정부는 과거청산문제에 대한 국가적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일본남조선《협정》이 체결된 즉시로 그것을 인정할수 없으며 단호히 배격한다는것을 선언한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오늘도 변함이 없다. 우리 인민은 일제의 죄행의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일본속담에 자기 이로 자기 혀를 깨문다는 말이 있다. 과거청산을 회피하는것은 자기 이로 자기 혀정도가 아니라 제 명줄을 물어끊는 자살행위와 다를바 없다. 일본반동들은 과거청산을 덮어버리려 하는 저들의 망동이 스스로 화를 불러오는 행동으로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