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대결을 추구하는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반도의 현 정세는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파국에 처한 현 북남관계를 개선하여야 평화와 통일의 민족사적위업을 성취할수 있는 근본조건을 마련할수 있다.
남조선당국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맞게 대결정책을 전환하여야 할 회피할수 없는 민족적책임을 지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반통일적인 《대북정책》을 전환하는것은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선차적요구이다.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것은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로 나선다. 하지만 북남관계는 벌써 3년이 넘도록 대결상태에 못박혀있다. 그 근원은 남조선당국의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정책에 있다.
2008년 남조선에서는 6.15시대의 모든 성과들을 부정적으로 대하는 현 보수당국이 출현하였다. 이때부터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모두 중단되고 대결이 격화되였다. 하지만 우리는 북남관계에 민족의 운명과 조국통일의 전도가 달려있기에 모든것을 참고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올해초에도 공화국정부, 정당, 단체 련합성명을 통하여 남조선당국을 포함한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가질것을 제의하고 그 실현을 위한 실천적조치들도 취하였다. 우리의 제안과 조치들에는 그 어떤 전제조건도 없었다. 오직 민족의 대의를 앞에 놓고 모든것을 북남관계개선에 복종시켰다.
그러나 우리 공화국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남관계는 개선의 궤도에 올라서지 못하였다. 남조선당국이 대결정책을 고집하면서 모처럼 열린 북남대화의 기회들을 모두 차버렸다. 남조선집권세력은 그 무슨 《진정성》과 《천안》호사건, 연평도사건에 대한 《사과》 등을 운운하며 대화와 협력의 앞길에 고의적으로 난관을 조성하고 우리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을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지어 보수패당은 그 누구의 《급변사태》와 《통일재원마련》에 대해 집요하게 떠들며 반민족적인 《체제통일》책동에 악랄하게 매여달렸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의 개선으로 나라의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려는것이 아니라 오로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책동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북과 남의 이렇듯 판이한 립장과 태도는 사람들로 하여금 북남관계의 전도에 대하여 우려를 금할수 없게 한다. 화해와 단합을 실현해야 할 동족을 대결상대로 여기며 해치려 한다면 언제 가도 북남관계가 개선될수 없다. 북남관계가 개선되자면 무엇보다도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부터 전환되여야 한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남조선당국이 대결정책을 전환하는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대결정책의 가장 집중적표현은 군사적도발과 전쟁준비책동이다.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은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의해 그 반민족적이며 호전적인 성격이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
남조선당국은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떠들며 그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외세와 야합하여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리고있다. 올해에도 남조선에서는 미핵항공모함전단과 스트라이커부대를 비롯한 미제침략군증원무력, 수많은 괴뢰군무력이 투입된 가운데 북침전쟁불장난소동이 발광적으로 감행되였다.
대규모적인 전쟁연습은 상대방에 대한 공공연한 군사적위협이다.전쟁연습의 총포성이 울리는 속에서 대화분위기가 마련될수 없고 평화가 위협당하지 않을수 없다. 지금 조선반도에 극도로 첨예한 전쟁위험이 조성된것은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선제타격하기 위한 모험적인 전쟁연습들을 항시적으로 벌려놓고있기때문이다.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대결정책은 하루빨리 철회되여야 한다.대결과 전쟁준비에 시간과 재부를 소모하는것은 죄악이며 반역이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그 참화는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이 당하게 된다. 북과 남이 대결하면 피해를 보는것은 우리 민족이고 어부지리를 얻는것은 외세이다. 현실은 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하는것은 긴장격화와 전쟁의 길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대결정책을 전환하여 북남관계개선의 길에 나설 때만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의 길이 열릴수 있다.
남조선당국이 대결정책을 전환하는것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을 위한 절실한 요구이다.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원칙적요구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위한 민족공동의 강령이다. 북과 남은 이 선언들에 의거하여 북남관계문제, 통일문제를 다루어나가야 한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완전히 배치된다. 그것은 외세의 대조선침략정책에 추종하는 범죄적인 대결정책이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이런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은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북과 남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발표로 불신과 대결의 관계를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는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로 전환시킬수 있었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갈수 있었다. 북남선언들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이미 실천을 통하여 확증되였다. 북남관계가 악화될수록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소중함과 그 리행의 필요성을 뼈에 사무치도록 절감하고있는 우리 민족이다. 북남선언들을 리행하여 민족의 출로를 열어나가자면 무엇보다도 남조선당국이 대결정책을 전환하는것이 급선무이다.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위하여 겨레의 힘을 합치고 북과 남이 단합하여야 할 때에 대결정책을 고집하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리행을 거부하는것은 용납 못할 반통일행위이다.
동족대결로 명줄을 이어가려는 반역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력사는 조국통일을 반대하는 매국노들은 천추에 씻을수 없는 오명만을 남기고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하였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남조선당국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규탄을 받고있는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