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여지없이 드러난 중동평화파괴자의 본색》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중동문제의 평화적해결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에 이스라엘이 정면으로 도전해나서고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이스라엘정부는 동부꾸드스의 남부지역에 1,100여채의 유태인살림집을 건설할데 대하여 결정하였다.
팔레스티나가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창건을 지향하고있다는데 대해서는 이스라엘도 모르지 않는다. 이러한 예민한 지역에 유태인정착촌을 확장하겠다는 이스라엘의 립장은 본질에 있어서 중동문제의 평화적해결을 바라지 않으며 나아가서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팔레스티나독립국가창건을 반대한다는것을 세계앞에 공공연히 선포한것으로 된다.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결정은 중동평화과정을 완전히 파탄시키려는 정치적의도로부터 출발한것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분노와 규탄을 자아내고있다.
원래 중동문제의 평화적해결방식을 오래동안 모색하던 팔레스티나는 이 문제해결과 관련한 이스라엘과의 외교적교섭 전과정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보고 유엔에 성원국가입을 신청하는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였다.
이로부터 지난 9월 팔레스티나는 유엔에 성원국가입을 공식 신청하였으며 이것은 광범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미국은 저들의 정치적리해관계로부터 출발하여 팔레스티나의 유엔가입을 각방으로 반대해나섰으며 팔레스티나가 유엔가입립장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였다. 미국은 팔레스티나의 유엔가입대신 중동평화를 위한 4자회의성원국들과 국제기구를 내세워 팔레스티나-이스라엘직접회담을 주선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23일 뉴욕에서는 중동평화조정 국제중재 4자회의가 진행되고 여기에서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이 1개월이내에 직접회담을 진행하며 2012년말까지 평화협정을 채택할것을 요구하는 《로정도》가 제시되였다.
중동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중재해나선 4자는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 량측이 꾸드스의 지위와 쌍방사이의 회담에서 미래의 팔레스티나-이스라엘국경이 확정될 때까지 임의의 일방적인 조치도 삼가할것을 호소하였다.
바로 이러한 배경하에서 이스라엘이 4자의 호소를 배격하고 1,100여채의 유태인정착촌확장계획을 발표하였던것이다.
이것이 미국의 암암리의 지지와 비호에 힘을 얻은 이스라엘이 오만해질대로 오만해져 팔레스티나의 유엔가입도 반대하고 팔레스티나와의 직접협상도 반대한다는 명백한 신호로 된다는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
이스라엘의 오만한 립장과 태도는 즉시 국제사회의 분노와 격분을 자아냈다.
팔레스티나대통령 아빠스는 《이스라엘이 국제적합의를 존중하지 않고 우롱하고있다. 결국 이스라엘은 평화를 바라지 않고있다.》고 비난하였으며 팔레스티나측 고위협상자 에레카트도 《우리는 이스라엘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언명하였다.
뛰르끼예신문 《자만》은 자국 외무성의 성명을 인용하고 이스라엘의 조치가 팔레스티나령토를 강점하고 병합하려는 이스라엘의 목적을 명백히 증명해주고있으며 평화의 기초를 파괴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이란은 지난 10월 1일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하는 국제회의를 열고 이란이슬람교혁명의 최고지도자 카메네이의 연설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이란의 립장을 천명하였다.
스리랑카외무상도 팔레스티나령토의 분렬을 초래한 이스라엘의 비법적인 아랍령토강점과 정착활동을 끝장내야 한다고 하면서 국제사회가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것을 호소하였다.
이외에도 로씨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을 준렬히 단죄규탄하였다.
중동평화과정을 중재한 4자의 노력이 이스라엘의 반평화적인 책동에 의하여 파탄되였다는것이 명백해진 조건에서 지금 팔레스티나는 본래의 결심대로 유엔성원국의 지위를 추구하기 위한 길로 나가고있다.
그것은 팔레스티나측 협상자 에레카트가 이스라엘의 이번 결정이 팔레스티나 이스라엘평화협상재개에 1,100번의 반대립장을 밝힌것과 같다고 규탄하면서 미국이 립장을 바꾸어 유엔성원국의 지위를 추구하는 팔레스티나의 요구를 지지해나설것을 호소한 사실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정세분석가들은 중동평화과정을 특정국가의 정치적의도에 맞게 다루어나가려는 외부의 간섭이 작용하는 한 팔레스티나문제는 언제든지 해결될수 없다는것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한번 립증되였다고 평하고있다. 그러면서 중동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해 팔레스티나인민에게 일방적요구를 제기하고 압력을 가하는 행위를 즉시 중지하며 국제사회가 단결하여 이스라엘의 반평화적행위를 즉시 저지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것이라고 강조하고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인민과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에 맞게 유태인정착촌확장책동을 중지하고 팔레스티나를 포함하여 강점한 모든 아랍땅을 주인들에게 반환하며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팔레스티나독립국가를 창건하려는 아랍인민들의 의사를 존중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