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대결정책은 북남관계악화의 기본요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해내외의 우리 민족은 물론 국제사회계에서도 남조선당국이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대결정책을 바꿀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세차게 울려나오고있다. 그것은 보수당국의 대결정책이 북남관계악화의 기본요인이기때문이다.
북남관계는 나라와 나라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통일을 지향하는 동족사이의 관계이다. 이러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가자면 북과 남이 화해하고 신뢰하며 협력을 도모하여야 한다.
북과 남이 서로 불신하고 대결해서는 관계를 개선할수 없다. 더우기 군사적대결이 지속되고 심화되면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민족적참화를 빚어낼수도 있다. 동족에 대한 뿌리깊은 적대감에 기초하고있는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은 북과 남이 화해하고 협력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서로 적대시하고 대결하게 한다.
화해하고 협력하면 북남관계가 개선되지만 불신하고 대결하면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도 삽시에 악화된다는것은 현실을 통해 뚜렷이 립증되였다.
알려진것처럼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후 북과 남사이에는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날로 고조되였다. 북과 남사이에 대화와 접촉이 활발히 진행되고 해내외의 각계층 대표들이 참가하는 민족통일행사들이 평양과 서울 등 여러곳에서 성대히 열리였다.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북남협력사업도 활발히 추진되였다. 이렇듯 오해와 불신을 가시고 화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에 북남관계는 급속히 발전하였다.
겨레의 가슴마다에 자주통일의 희망을 안겨주며 줄기차게 전진해온 북남관계는 2008년 보수당국의 출현을 계기로 급속히 악화되였다. 보수당국은 북남공동선언들을 외면하고 전면부정하면서 동족대결정책을 집요하게 추진하여 6.15후 북남관계에서 이룩된 성과들을 말아먹었다. 보수패당의 동족대결책동에 의해 북과 남사이에 활발히 진행되던 대화와 접촉이 모두 가로막히고 여러갈래의 협력사업들도 모두 중단되였으며 새 전쟁의 위험이 날로 짙어갔다. 그런 속에서 북남사이에 포탄이 오가는 등 정세가 최악의 위기에로 치달았다.
이처럼 파국적국면에 처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 공화국은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초에도 공화국정부, 정당, 단체들은 남조선당국을 포함한 정당, 단체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가질데 대한 련합성명을 발표하고 그 실현을 위한 실천적조치들도 취하였다. 보수당국이 우리의 폭넓은 대화제의에 호응해나왔더라면 북남관계를 개선하는데서 일정한 전진이 이룩되였을것은 의심할바 없다.
하지만 보수당국은 관계개선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결정책을 더욱 악랄하게 추진하는것으로 대답해나섰다. 그들이 그 무슨 《진정성》이니, 《사과》니 하는것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면서 우리측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의 앞길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했다는것은 폭로된 사실이다. 지어 보수당국은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면서 동족을 겨냥한 북침전쟁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았다. 최근에도 괴뢰호전광들은 남조선전역에서 《2011 호국》훈련을 감행하였다. 《KF-16》, 《F-15K》를 비롯한 전투기들과 구축함, 호위함 등 수많은 최신전쟁장비들이 투입되여 벌어진 이 전쟁연습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북남관계를 더욱더 악화시켰다.
사실들이 보여주는것처럼 남조선당국의 반민족적인 동족대결정책에 의해 북남관계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날로 악화되고있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심각한 위험이 조성되고있다. 우리 겨레는 물론 국제사회계가 보수당국이 대결정책을 철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보수당국은 여전히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버리지 않고있으며 오히려 더욱 집요하게 강행할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다. 보수패당의 이러한 책동은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배치되는 용납 못할 반민족, 반통일망동으로서 온 민족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동족과의 대결에 미쳐날뛰는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 얼마전의 재보충선거결과가 보여주는것처럼 인민들은 보수당국의 대결정책에 등을 돌려대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격화시키는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대결정책을 시급히 바꾸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