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단평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팔레스티나가 독립국가지위를 인정해줄것을 유엔에 정식 신청한것과 관련하여 산하기구들의 움직임이 적극화되고있다. 그를 저지시키기 위한 미국의 외교전도 맹렬하게 벌어지고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이 팔레스티나문제와 관련하여 협박과 비굴한 요청까지 하였던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성원국들이 팔레스티나를 정성원국으로 승인하였다. 독립국가창건을 지향하는 팔레스티나의 정의의 위업을 가로막으려고 발에 땀이 나도록 뛰여다닌 미국으로서는 정말 메사하게 되였다. 이런것을 두고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되였다고 한다.
문제는 미국이 오만방자하게 놀아대다가 세상웃음거리가 된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있다. 유네스코가 문화의 다양성을 보존, 장려할데 관한 협약을 체결할 때에도 미국은 이번처럼 놀아대다가 코를 떼웠다. 기구의 분담금을 턱대고 유네스코에서 독판치기를 일삼다가 밸이 뒤틀려 탈퇴까지 하였던 미국이 창피를 무릅쓰고 기신기신 유네스코에 다시 머리를 들이밀고 한다는노릇은 이런 국제적망신거리뿐이다.
창립초기부터 유엔을 저들의 침략정책실현의 도구로 치부하며 강권과 전횡을 일삼던 미국은 시대가 변하였다는것을 명심하고 처신을 바로했어야 할것이다.시대감각이 무디면 랑패를 보기마련이다. 변천된 현실을 보지 못하고 여기저기서 코만 떼우며 민심의 방망이세례를 받고있는 미국이 참으로 가련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