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지체없이 해체되여야 할 북침전쟁기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악명높은 북침전쟁기구인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가 조작된 때로부터 33년이 되였다. 1970년대말 국제무대에서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철수시킬데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데 당황망조한 미국은 어떻게 하나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무한정 유지하면서 대조선침략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기구를 내올것을 획책하였다. 이에 따라 1978년 11월 7일에 조작된것이 바로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이다.
당시 괴뢰통치배들이 《련합군사령부》조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것은 미국과 야합하여 동족을 무력으로 해치는 동시에 남조선을 미국의 군사기지로 계속 내맡기고 상전의 북침전쟁정책을 충실히 집행하는 대가로 권력을 유지해보려는데 있었다.《련합군사령부》의 조작은 남조선에 대한 영구강점과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미국과 남조선통치배들의 위험한 공모결탁의 산물이였다.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는 조작된 첫날부터 미국의 대조선전략에 따라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지배를 실현하고 북침전쟁준비를 다그치기 위한 기본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왔다. 미국은 바로 이 기구를 통해 남조선괴뢰군에 대한 작전지휘권과 지배권을 행사하며 대조선침략전쟁책동을 감행해왔다.
그 무슨 《련합》이라는것은 한갖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측은 《련합군사령관》직을 비롯한 요직들을 차지하고 작전지휘권 등 모든 실권을 행사하면서 남조선괴뢰군을 북침전쟁도발책동에로 내몰았다.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는 지난 수십년동안 북침선제공격을 노린 각종 전쟁계획들을 작성 및 보충완성하고 그 실현을 위한 모든 군사연습과 무력증강 등을 주관하면서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고 핵전쟁발발의 위험을 극도로 고조시키였다.
미국은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를 통해 남조선에서 력대 친미파쑈독재《정권》들을 조작하고 그것을 무력으로 뒤받침해주며 괴뢰통치배들을 매국과 반역, 인민탄압에로 부추기였다. 지어 저들이 직접 개입하여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을 무자비하게 탄압하였다.그 대표적인 실례로 광주대학살사건을 들수 있다. 실로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의 지난 33년간의 나날은 남조선사회의 자주적, 민주적발전과 조국통일운동을 가로막고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을 들씌워온 범죄의 력사,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위험을 항시적으로 드리워온 용납 못할 죄악의 력사이다.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야말로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지향을 억누르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커다란 해를 끼치는 암적존재이다.남조선에 외세의 이런 지배기구, 침략전쟁기구를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 가도 남조선인민들의 자주권과 존엄, 민주주의적자유에 대해 생각할수 없으며 나라의 공고한 평화와 조국통일도 실현할수 없다.이것은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가 조작된 이후의 지난 30여년간의 나날이 보여주는 교훈이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은 비법적인것이며 우리 민족의 지향과 시대적요구에 완전히 배치되는것이다. 미국의 남조선강점과 지배는 하루빨리 끝장나야 하며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와 같은 침략전쟁기구들은 즉시 해체되여야 한다. 이것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통일을 위한 절박한 요구이다. 그러나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여기에 등을 돌려대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책동에 더욱 피눈이 되여 매여달리고있다.
얼마전 미국을 행각한 남조선집권자는 미국방성에까지 찾아가 북침을 위한 모의를 하였다.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은 서울에서 미국과 《군사위원회》와 《년례안보협의회》라는것을 벌려놓고 《미군의 국지전개입》이니, 《맞춤식억제전략》이니 하면서 군사적결탁을 강화하고 북침전쟁을 도발할 모험적흉계를 드러냈다. 한편 《호국》훈련에 미해병대를 끌어들여 상륙훈련을 비롯한 북침공격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았다. 괴뢰호전광들은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의 간판밑에 미군과의 련합지휘체계를 개편, 강화하고 군사적통합기구들을 신설하려 하고있으며 미국의 최신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전쟁준비책동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미제침략군의 남조선영구강점을 애걸하고있다. 경제위기에 허덕이고있는 미국이 혹시 남조선에서 미군을 축감하려 하지 않는가 하는 위구심에 사로잡힌 남조선보수패당은 꼬물만 한 민족적자존심도 없이 최근 미국상전들의 바지가랭이를 붙들며 미군축감이 절대 없도록 해달라고 빌붙었다. 남조선당국이 미제침략군의 남조선영구강점을 청탁하면서 상전과의 군사적결탁을 강화하고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미쳐날뛰고있는것이야말로 용납 못할 반민족적죄악이다.
현실은 남조선을 군사기지로 계속 가로타고앉아 그것을 발판으로 전조선에 대한 지배를 실현하려는 미국의 범죄적기도와 남조선당국의 동족대결야망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남조선강점정책과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야망을 버리고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를 지체없이 해체하며 모든 미군과 살인무기들을 걷어가지고 남조선에서 당장 물러가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침략군의 영구강점을 구걸하며 미국의 전쟁하수인이 되여 계속 민족을 반역할 경우 차례질것이란 수치스러운 파멸밖에 없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쓸개빠진 매국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
해내외 온 겨레는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고 보수당국의 친미사대와 반공화국대결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