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헤치신 백두의 눈보라
(평양 1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8(1999)년 2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삼지연지구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실 때의 일이다.
이날 무봉청년발전소를 돌아보시고 삼지연읍으로 가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문득 차를 세우도록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백두산갈림길까지 걸어가자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때 백두산지구의 기온은 령하 40℃를 오르내리고 사나운 눈보라가 기승을 부리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은 이런 날에는 차를 타고가셔야 한다고 거듭 말씀드리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백두산의 눈길을 헤치며 걸어보아야 조선혁명이 어떤 혈로를 헤쳐왔는가를 알수 있으며 우리 수령님께서 백두산에서 얼마나 고생하시면서 조국해방을 이룩하시였는가를 알수 있다고 하시며 백두의 눈보라길을 앞장에서 헤쳐나가시였다.
마침내 백두산갈림길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우리는 수령님께서 백두의 혹한속에서 풍찬로숙하시며 찾아주신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고수하여야 한다고, 그러자면 백두의 혁명정신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순결하게 이어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의 앞길에 그 어떤 모진 광풍이 휘몰아쳐와도 백두의 혁명정신과 기상으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시려는 김정일동지의 신념과 의지가 뜨겁게 어리여있는 말씀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