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11년 11월 9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과거를 청산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려야 한다
(평양 11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일본은 과거를 청산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려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로씨야 이따르-따쓰통신사가 제기한 질문에 주신 대답에서 조일관계개선을 위한 근본방도에 대하여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조일관계가 정상화되는가 안되는가 하는것은 일본이 불미스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 용단을 내리는가 내리지 않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조일관계가 정상화되려면 무엇보다도 일본이 과거청산을 해야 한다. 그것은 과거청산이 조일사이의 관계정상화에서 기본해결문제로 되고있기때문이다.

조일관계력사는 피해자와 가해자관계의 력사이다. 지난날 근 반세기에 걸친 식민지군사파쑈통치기간에 감행된 일제의 죄악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생생히 남아있다.

일제의 조선침략과 40여년간에 걸친 식민지군사파쑈통치는 동서고금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야만적인 국가범죄이다. 그가운데서 가장 엄중한것은 우리 나라 령토를 무력으로 강점하고 주권을 유린한 침략범죄이다. 일본은 방대한 무력으로 우리 나라를 침략하고 가혹한 식민지군사파쑈통치를 실시하였다. 일제가 100여만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한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 국제범죄이다. 3.1인민봉기와 6.10만세운동, 간또대지진을 계기로 감행한 일제의 조선인대학살만행 등은 그 야수성과 악랄성에 있어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최악의 반인륜적범죄였다.

일제가 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청장년들을 강제련행, 랍치, 유괴하여 중세기적인 노예로동을 강요한것은 야만적인 범죄이다. 일제는 조선청장년들을 전쟁대포밥으로 써먹었거나 전시생산을 위한 죽음의 고역장들에 들이밀었다. 이 과정에 수많은 조선청장년들이 전장들과 고역장들에서 무주고혼이 되였으며 과중한 노예로동과 질병, 학대로 하여 참을수 없는 정신육체적고통을 겪었다.

일제의 범죄에서 극악한것은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성노예화한것이다. 일제는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 랍치, 유괴하여 침략군의 성노예로 만들었으며 저들의 추악한 죄행을 은페하기 위하여 그들 거의 모두를 집단적으로 학살하였다. 일본군위안부범죄는 특대형반인륜적죄악으로 된다.

일본이 우리 나라의 귀중한 문화재들을 마구 파괴, 략탈한것은 인류문명에 도전한 엄중한 국제범죄이다. 일제는 우리 민족이 창조하고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수십만점의 귀중한 국보 및 문화재들을 략탈하여갔다. 우리 민족의 말과 글, 성과 이름까지 강제로 빼앗고 고유한 민족적풍습마저 없애버리려 하였다. 일제는 막대한 량의 자연부원과 생산물도 략탈하여갔다. 일제처럼 그렇게 지독하고 악랄하게 남의 나라 자원을 략탈해간자들을 력사는 알지 못하고있다. 일본에 대한 우리 민족의 증오심은 하늘에 닿고있다.

조일관계는 일본의 과거죄악이라는 이 엄청난 응어리로 하여 오래동안 비정상적인 관계에 있는것이다. 그런것만큼 조일관계를 정상화하자면 그 응어리를 들어내야 한다. 그것은 곧 일본의 과거청산이다. 과거청산은 일본이 가해자로서 피해자인 우리 민족에게 진 빚을 갚는 문제이다.

과거청산은 일본이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본이 반드시 매듭을 짓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며 현시기 조일관계개선의 급선무이다. 무슨 일에서나 순차가 있고 중심고리가 있는 법이다. 조일관계개선에서 과거청산이 바로 그런 공정으로 된다.

조일적대관계를 해소하고 관계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최선의 방도는 일본이 과거청산을 하는것이다.

조일사이의 관계가 정상화되자면 또한 일본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그만두어야 한다.

지금 조선반도주변에는 우리 나라를 겨냥한 방대한 침략무력이 집중전개되여있다. 일본은 자국령토를 미군사기지로 통채로 떠맡기고 조선전쟁의 출격기지, 병참기지로 전변시키고있다.

조선반도는 세계적으로 정세가 가장 긴장한 지역의 하나로 되고있다. 조선반도정세가 완화되는가 아니면 격화되는가에 따라 동북아시아는 물론 전반적아시아정세가 크게 달라질수 있다.

우리 공화국은 조선반도평화보장을 위한 현실적인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있다.

그러나 일본은 우리의 제안들을 거부하고 그 리행을 방해하고있다.

일본당국자들은 우리 공화국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그 무슨 《위협》이니 뭐니 하며 우리 나라에 압력과 제재를 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있다. 단독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떠들어대면서 우리 나라에 대한 제재몽둥이를 앞장에서 휘둘러댄것도 그들이다.

일본이 조일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키고있는 리면에는 과거청산을 회피하는것과 함께 재침야망을 실현하려는 속심이 깔려있다.

일본《자위대》무력을 조선과 가까운 일본서부지역에 배치하고 군사연습도 조선재침을 위한것으로 일관시키고있다. 일본에서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는 악랄한 반공화국모략소동은 조선재침의 포문을 열기 위한 일본반동들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책동이다.

일본은 독자적으로 또는 미국의 대아시아전략에 편승하여 조선재침을 단행하려 하고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조일관계가 정상화의 길로 방향전환을 하려면 일본당국이 대담하게 정치적용단을 내려 고질적인 대미추종과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만 조일적대관계, 대결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관계정상화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일본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그만두어야 할 때이다. 그렇게 하는것은 나라들사이의 선린우호관계를 적극 발전시켜나가는 현시대적흐름과 일본인민의 리익에도 맞고 세계인민들의 념원과 요구에도 부합된다.

최근 6자회담재개를 위한 여러 갈래의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는 등 우리 나라를 둘러싼 정세가 변화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일본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시대착오적이며 무의미한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일본은 대세의 흐름을 바로 보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하루빨리 그만두어야 한다.

우리 나라와 일본이 오래동안 얼어붙은 정치적장벽을 허물고 관계정상화를 실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본의 과거청산과 반공화국적대시정책철회용단에 달려있다.

일본은 조일관계의 개선이냐 악화냐 하는 력사의 기로에서 옳바른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